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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사진 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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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제공> |
전남 서남권 스타급 현역 의원들 1위 치고 나가
박지원 서삼석 황주홍 윤영일 등 초반 판세 강세
- 뉴시스 광주전남본부·무등일보·광주MBC여론조사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목포 등 전남 서남권은 목포 박지원, 무안영암신안 서삼석 등 현역의원들이 강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새해를 맞아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 MBC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해 12월16일부터 27일까지 광주전남지역 18개 전 지역구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1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를 한 현역 의원은 서울로 지역구를 옮긴 이정현 의원을 제외한 17명 중 10명이었다. 광주에서는 송갑석 (민주당)·김경진(무소속) 의원이 1위를 기록한 반면 장병완·천정배·김동철 의원은 2위, 박주선·최경환·권은희 의원은 3위에 머물렀다.
전남에서는 이개호·서삼석·손금주(이상 민주당), 박지원·윤영일(이상 대안신당), 주승용(바른미래당), 황주홍(민주평화당), 이용주(무소속) 의원 등이 지지도 1위를 기록했다.
전남의 야당 의원들은 6명 중 중 5명(박지원·이용주·주승용·황주홍·윤영일)이 1위를 차지하며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비민주 현역의원들간 뜨거운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박지원·황주홍 의원은 20%포인트 내외의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여수갑, 여수을, 해남완도진도는 다수의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을 합치면 현역 의원 지지율을 뛰어넘어 본선에서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었다.
일단 나주화순을 제외하곤 현역 의원이 민주당 소속인 지역(광주 서갑, 담양함평영광장성, 영암무안신안)에서는 민주당 후보 자리를 노리는 당내 입지자들이 현역 의원의 아성을 넘기 힘든 것으로 조사됐다.
현역 의원이 아니면서 민주당내 경쟁자와 20%포인트 이상 격차를 벌이며 민주당 후보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후보는 이병훈(광주 동남을)·조오섭(광주 북갑)·민형배(광주 광산갑)·주철현(여수갑) 등이었다.
반면, 광주 서을(양향자·이남재), 광산갑(이용빈·이석형), 목포(우기종·김원이·배종호), 여수을(권세도·정기명·박완규), 순천(노관규·장만채·서갑원·조충훈) 등은 1,2위 격차가 10%포인트 이하로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는 지역구로 분류됐다.
광주 동남갑(최영호·윤영덕·이정희), 광주 북구을(이형석·전진숙), 광양곡성구례(우윤근·이용재), 고흥보성장흥 강진(김승남·김수정), 해남완도진도(윤재갑·윤광국) 등 지역은 1,2위 후보 간 격차가 조금 벌어져 있지만 변수가 남아 았어 조금 더 당내 경쟁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민주당이 평균 65.4%가 나온 반면 야당은 정의당(9.1%)을 제외하곤 자유한국당(2.1%) 보다 못한 1%대 이하의 지지율을 보였다.
야당 의원들이 추진하는 제3지대 신당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는 경우도 27.9%에 불과해서 야당 현역 의원들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더욱 힘든 싸움을 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민으로부터 직무 수행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다자대결구도에서도 1위를 기록한 현역의원들이 9명이나 있어 내년 4·15 총선까지 지지율이 이어진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16일부터 27일까지 광주·전남지역 만19세 이상 유권자 9천144명을 대상으로 유선 17%, 무선 83% 비율의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0%p(광주 ±1.5%p, 전남 ±1.4%p, 지역구별 ±4.3~4.5%p)다. 모두 5만479명에게 전화를 해 9천114명이 응답을 완료, 18.1%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2020년 1월 8일 제 1030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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