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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 소환 조사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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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 소환 조사

【순천=뉴시스】배상현 기자 =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9일 전·현직 전남도의원 공천헌금 수사와 관련, 한화갑 옛 민주당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이어서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불똥이 어디로 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비례대표 공천대가로 각각 3억 원씩을 민주당 관계자에게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위반)로 양모 도의원과 박모 전 도의원을 구속한 가운데 당시 도당위원장이었던 최인기 의원의 소환에 이어, 한 전 대표에 대한 연류 정황을 포착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한 전 대표를 대상으로 두 의원이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된 후 건넨 자금이 공천 대가인지 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한 전 대표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검찰수사결과에 따라 지방선거를 3개여월 앞두고 지역정가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4년 전 한 대표가 당내 공천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게 지역정가의 반응이어서, 검찰이 당시 민주당 공천 전반에 대한 수사로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2006년 민주당 중앙당이 전남지역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일부 지방의원에 대한 공천을 좌지우지하는 등 역할을 했다는 것이 당시 공천신청자 등 지역인사들의 대체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공천 대가 정황이 포착된 두 의원 이외에 검찰이 실제 루머처럼 떠돌았던 공천헌금설 등의 입증 가능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무차별적인 수사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이렇다보니 지역정가에서는 또 다른 공천수사 확대보다는 옛 민주당 대표이자 현 민주당 고문인 한 전 대표가 연류된 이번 사건을 통해 여당 등의 지방선거 정치쟁점화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해 박주선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발적으로 낸 특별당비를 문제 삼아 현역 의원과 상임고문을 소환하는 것은 6월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여권의) 두려움을 반영한 것”이라며 “검찰이 특별당비를 공천헌금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야당에 대한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이번 검찰 수사가 지방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기획수사라는 의심의 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광주지역 한 민주당원은 "이번 사건에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이미 다른 정당 창당을 외치며 현 민주당과 거리를 둔 한 전 대표 소환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겠느냐"면서 "어찌됐든 4년 전 좋지 않은 모습이 비쳐져 곤혹스러운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귀남 법무부장관은 지난 5일 광주를 방문해 "검찰은 (6월 지방선거) 등 특정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에 상관없이 공정하게 수사 중"이라면서 "민주당을 겨냥한 수사냐는 일각의 지적이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속속 구속되고 있다"고 '표적 수사론'을 일축한 바 있다.

praxis@newsis.com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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