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태, 전 전남도행정부지사 당 검증위 통과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적논란이 일었던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2차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열린 당 검증위원회에는 총 170명의 후보자가 신청을 했으며, 그중 17명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 전 부지사는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자 당일 후보등록을 마쳤으나 검증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일자 예비후보 등록을 철회했다.
이후 18일부터 23일까지 공모가 진행된 2차 검증위원회에 서류를 제출해 적격판정을 받고 지난 27일 다시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배 전 부지사는 “1차에 검증을 받지 않아 공천에 탈락됐느니 부적합 후보니 하는 많은 말들로 홍역을 치렀지만 적격판정을 받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지역구를 돌며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영암 무안 신안 지역민들과 함께 서남권의 미래를 바꾸고 깨끗한 정치 신뢰받는 정치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배 전 부지사를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무소속 이윤석 전 국회의원, 무소속 김팔봉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강하현기자
2019년 1월 1일 제1029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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