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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누가 거론되나/ 영암·무안·신안

21대 총선, 영암·무안·신안 출마자 출사표 잇따라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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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총선 누가 거론되나/ 영암·무안·신안
21대 총선, 영암·무안·신안 출마자 출사표 잇따라

서삼석 맞서 더불어민주당 배용태·백재욱 경선 준비
무소속 이윤석·김팔봉 예비후보 등록, 임흥빈 거론
정치적 라이벌 리턴매치…서삼석·이윤석 네 번째 격돌
정치문화 쇄신·경제살리기·희망주는 정치 내걸고 출마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출마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면서 총선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무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에 백재욱 전 청와대 사회혁신비서관 선임행정관, 무소속으로 이윤석 전 국회의원과 김팔봉 공인노무사다. 

영암·무안·신안 지역구는 매 선거 때마다 경쟁을 펼친 현역의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과 현재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윤석 전 의원의 정치적 라이벌 간 리턴매치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으로 배용태 전 전남도행정부지사와 무소속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이 가세할 전망이다. 

이 지역구는 지난해 박준영 전 국회의원의 불명예퇴진으로 6.13 보궐선거를 통해 서삼석 의원이 국회로 입성한 이후 2년 만에 선거가 치러지는 데다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는 서 의원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현재까지는 우세하다는 분석이 많다.

무안 출신인 서 의원은 박석무 전 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 5·6대 전남도의원을 거쳐 3선 무안군수를 지냈다. 

3번의 총선 도전 끝에 금배지를 단 후 이번 국회에서 운영위와 예결특위 위원, 당 원내부대표 등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백재욱 전 선임행정관은 지난해 박준영 전 의원의 낙마로 이뤄진 재선거에 도전했다가 서 의원과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민심 행보를 이어왔다. 

목포대학교 법학과·연세대 행정대학원 외교안보 석사를 졸업한 백 전 선임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역임했고,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 중소기업중앙회 정책자문위원, 대한체육회 고용능력개발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서삼석·배용태·백재욱 경선 

신안 출신인 백 전 선임행정관은 “이번 총선의 진정한 의미는 촛불정신을 완성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낡은 정치를 교체하여 더불어 민주당의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치를 바꾸지 않으면 영암 무안 신안 미래의 청사진도 실현할 수 없다”며 “지역정치문화를 쇄신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정치를 지역민에게 돌려 드리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백 전 선임행정관은 “우리지역을 살고 싶은 지역, 살맛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영암무안신안 군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농·수·축산 등 분야에서 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개선하겠다”며 “남악신도시를 교육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행정중심과 더불어 서남권의 교육중심기능을 강화하여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 전 선임행정관은 또 “삼호산업단지의 기계·조선·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현재 기계·조선에 집중되어있는 것을 자동차산업까지 산업 분야를 확대해 영암·무안·신안을 활력 넘치는 서남발전의 중심축으로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배용태 전 전남도행정부지사는 지난 17일 무안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영암 무안 신안 지역민들과 함께 서남권의 미래를 바꾸고 깨끗한 정치 신뢰받는 정치 주민의 삶에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배 전 부지사는 지난달 9일 영암군민회관 대강당에서 ‘큰바위 얼굴의 꿈’ 책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배 전 부지사는 이날 “부지런하고 정의로운 지역민들이 이미 큰바위 얼굴이다”면서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지역발전의 이정표를 세워나가자”고 역설했다.

또 “서남권을 살리는 길은 우리만의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자원 비교우위를 가진 자원을 특화하고 산업화하는 것 급속하게 증대될 환황해권 관광교류 및 산업협력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배 전 부지사는 고대법대를 졸업한 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영암부군수, 목포시장권한대행,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촉진위 분권지원단장,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30여 년간 전남 공직자의 정체성을 갖고 전남의 살림을 책임 있게 꾸려온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영암·무안·신안의 전남 서남부권을 희망의 땅, 성공의 땅, 행복의 땅으로 선언한 배 전 부지사는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전문가이자 캐나다 벤쿠버의 UBC대학 지역개발대학원과 국립목포대학교 지역개발학과에서 지역개발론을 연구 강의한 이론가이다.

배 전 부지사는 공직자 출신으로는 드물게 5·18민주화 유공자이기도 하다.
1980년 대학생 신분으로 서울에서 5·18책임자 처벌 시위에 참여해 구금당하는 등의 고초를 겪었다.
현재는 더불어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및 국민통합위부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이윤석·김팔봉 무소속 등록

무소속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윤석 전 국회의원은 무안출신으로 대안정치연대와 뜻을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현재 지역구 의원인 서삼석 의원과는 4번째 리턴매치를 치르게 돼 최대 관심사로 꼽히고 있다.
3선 전남도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황호순 후보(통합민주당)와 DJ 차남 김홍업 후보(무소속)를 누르고 금배지를 달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고, 이어 2012년 19대 총선에서도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민주당 경선에서는 서 의원이 승리해 호각세를 이뤘던 두 사람은 지난해 재선거에서 민주당과 민주평화당으로 갈린 채 이뤄진 정면승부에서 서 의원이 승리를 거뒀다. 

이 전 의원은 현재 동신대에서 북한정치를 강의하는 한편 지역에서 주민들과의 접촉을 꾸준히 이어가며 민심을 청취하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지역민께 믿음을 주고, 소통하고자 재임기간 동안 1주일에 최소 2,3차례 지역구를 오갔으며, 도서지역이 많은 지역특성상 침낭을 가지고 다니며 마을회관과 교회바닥에서 숙식을 해결하기도 했다”며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슬로건 하나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병행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우리 지역은 농어촌 낙후지역이다 보니 도로와 섬 지역으로의 연도·연륙 등 SOC 관련 사업이 절실한 실정이다”며 “인구가 많은 도시지역 출신의 의원들이 대부분인 국회에서 농어촌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제가 앞장서서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필요한 지원정책과 법률을 제정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저는 국회의원 300명 중 두 번째로 많은 지역예산을 확보한 적도 있었고, 임기동안 100%에 가까운 본회의, 상임위원회, 의원총회 참석으로 회의참석 우수의원 3관왕에 선정되어 부지런한 일꾼으로도 인정받았다”며 “일자리가 넉넉하고 사람이 몰려드는 지역, 생활이 편리하고 어르신이 편안한 지역, 농수산물이 제값 받아 경제가 살아나는 지역을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꿈꾸는 미래를 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임흥빈, 무소속 출마의사

이와 함께 전남도의회에서 개혁적 정책 제시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임흥빈 전 도의원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지방선거 신안군수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해 현재까지 복당하지 않고 서 의원에 대항해 내년 총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임 전 도의원은 “신안군은 저의 의정활동 주 무대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고 자신하지만 영암과 무안군에 대한 깊이 있는 현안 문제와 군민들의 바람을 최단 시간 내에 파악하는 것은 역시 발품을 파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역구 관내 농협과 노인들의 삶의 질을 돌아보는 일정을 통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3개 군을 만들어 가는데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전 도의원은 “그동안 거쳐 갔던 기라성 같은 전임 국회의원들 보다 더 잘 할 것으로 감히 자신하지 못하지만 불편한 몸으로 뱃길과 거친 농로를 누볐던 진정성과 장애인과 노인 등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전라남도의원 3선의 성공신화를 기반으로 3군 군민들과 함께 살맛나는 지역구로 한 단계 도약시키는 초석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출마의지를 밝히며 “양심 있는 대다수 군민들과 함께 분연히 일어나 썩어빠진 기득권 지방적폐 세력을 심판하고, 지방권력에 기생하며 호가호위하는 소수 모리배들에게 녹두장군의 뜨거운 불맛을 안기겠다는 기개로 영암·무안·신안의 정의로운 지방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단체장 출마를 재선으로 제한하는 법 개정’에 대해 선거운동 기간 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임 전 도의원은 “대통령의 임기는 5년 단임인데 반해 국회의원 임기는 4년에 다선(多選)에 대한 어떤 제약도 없다”며 “더구나 단체장(시·도지사, 시장·군수) 임기 또한 4년에 3선 연임 제한이 있으나 편법으로 단체장을 잠시 쉬었다가 다시 3선에 도전하는 등 그 폐해가 지역 민심을 편가르기 하는 것은 물론 공직사회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어 이 같은 악법은 결단코 개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김팔봉 공인노무사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김 노무사는 전 고용노동부 서기관으로 퇴직했으며, 숭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기타 군소정당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현기자

2019년 12월 25일 제1028호 6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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