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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넘친 목포민주당 시의원들 ‘감투싸움’

당몫 비례 당선된 의원들이 타정당 의원 추천
예결위 과반이상 민주당 불구 위원장은 타정당에 내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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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넘친 목포민주당 시의원들 ‘감투싸움’
당몫 비례 당선된 의원들이 타정당 의원 추천
예결위 과반이상 민주당 불구 위원장은 타정당에 내줘

다수의 초선 민주
당 의원으로 구성된 목포시의회가 연일 끼리끼리 감투싸움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 민주당 전남도당이 이들의 행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최근 목포시의회 예산결산심사위원회 위원 선정 및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10명의 예산결산위원 중 7명이 민주당 소속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타정당 정영수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을 낳자 당차원에서 직접 직권조사에 나섰다. 

같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자신의 정당 소속 의원을 지지하지 않고 타정당 소속 의원을 지지해 민평당 소속 정 의원이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최근 징계청원을 접수받고 윤리심판원에서 이들의 해당행위에 대한 징계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희롱 파문, 각종 괴소문, 의원들 간 고소 고발전, 황제독감 파문에도 입을 닫았으나 직접 직권조사에 나선데는 민주당 소속 초선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끼리끼리 문화가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자체 분석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도당에 청원을 접수한 당사자가 목포시의회 같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인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내 의원들간 계파 갈등이 결국 감투 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최근 목포시의회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어 지역민심이 등을 돌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의 일탈과 해당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손사래를 쳤다.

전남도당이 징계카드를 내세운 사건은 지난 20일 오전 2019년도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시작된 민주당 최홍림 의원과 김휴환 의장 간 설전이다. 두 사람은 목포시의 내년도 예산안과 2019년 제3회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을 두고 수 백명의 공직자들이 지켜보는 본회의 장에서 갈등을 드러냈다. 

최 의원은 “같은 정당 소속 시의회 의장이 타 정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을 배제한 독단적인 의회 운영을 했다”고 당에 징계청원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목포시의회 예결위원회는 무소속 정영수 의원, 문차복 의원, 장송지 의원(민평당 비례)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 김관호, 김근재, 김수미, 김양규, 문상수, 이금이, 이형완 등 7명의 민주당 의원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위원장 선출 결과 민주당 소속 김양규 의원의 출마에도 불구하고 정영수 의원이 5표를 획득해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이변을 낳은 것이다. 

위원장 선거에서 타 정당 의원을 선출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징계를 접수한 의원은 김양규 의원 등 3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의원은 별도로 예결위 위원에 자신을 배제한 김휴환 의장을 징계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도당은 예결위 위원 선정에 타 정당 소속 정 의원에 표를 던진 의원으로 김휴환 의장 계파로 알려진 비례의원 등을 비롯한 다수의 초선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해당 행위에 제동을 걸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목포시의회가 지난해 김휴환 의장 체제 이후 의회 운영과정에서 지속적으로 갈등을 내비치고 있는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시의회는 김 의장 체제하에서 각종 오명으로 전국적으로 망신살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시작된 성희롱 파문 이후 김 의장 계로 분류되는 일부 의원들이 같은 정당 소속 의원들을 적으로 규정하는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는 비판을 받으며 민주당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당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에는 김 의장이 국회 연수 출장 명령서를 허위로 작성해 출장비를 타냈다 뒤늦게 언론에 보도되자 반납하는 등 추한 행태를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다. 지난 8월 목포시의회에서는 동료의원을 상습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은 의원이 제명되기도 했다. /박근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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