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일 정책토론회 개최 국회 박지원 의원 본사 정태영 사장 등 토론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3. 10) 536호 4면
“민주당, 개혁보다 혁신 내걸어라”
국회 박지원 의원 본사 정태영 사장 등 토론
민주당, 4일 광주서 정책토론회 개최
민주당 정책위원회(위원장 박지원)가 지난 4일 광주에서 지방선거 정책 수립을 위한 민주당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이 수립해야 할 정책개발을 위해 개최된 토론회는 민주당의 뼈를 깎는 자기반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발제자로 나선 조정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민주당 독식체제의 호남이 정치구도가 민주당이 시민에게 군림하는 현상을 만들었다”며 “지난 총선에서의 낮은 투표율이 이를 반증하는 결과” 라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정태영 목포투데이 사장은 “DJ 이후 여당이 세종시, 균형발전, 교육비리 척결 등 아젠다를 선점하면서 국정을 주도한 반면, 민주당은 끌려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패배주의가 팽배해있다”고 분석하고 “과거의 독재 대 민주, 개혁 대 반 개혁의 구도가 무너지는 트렌드를 반영, 민주당도 과거의 슬로건에 집착하여 핵심 지지자들을 개혁대상으로 내쫓기보다는 변화와 혁신전략으로 내부의 역량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즉‘개혁’으로 분열과 헤게모니를 빼앗길 것이 아니라 ‘혁신’으로 정치적 헤게모니를 더 공고히 할 시기라는 것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민주당 박지원 정책위원장은“매번 호남표심을 얻고 정권을 창출하거나 당선되지만 막상 정권을 잡고 나서는 탈 호남정서, 탈 DJ를 외친 민주당의 이율배반적 정치행태를 반성하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거꾸로 가는 MB 정부 탄핵을 위해 민주당이 결집할 수 있도록 더 국민에게 다가서고 귀 기울이는 정당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발표는 ▲신정부정책 구상/ 국책사업과 지역적 과제(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2010전남지방선거:정책적 방향(조정관교수) 토론은 ▲ 박원우 광주전남 기자협회장, 정태영 목포투데이 신문사 대표, 김종익 경실련전남협의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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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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