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나는 한때 전남도민”박수갈채
헬기로 유달경기장 도착, 승용차로 도청 이동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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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나는 한때 전남도민”박수갈채
헬기로 유달경기장 도착, 승용차로 도청 이동
고시준비 해남대흥사 공부, 주민등록 이전 등 설명 나주 한전공대 자리 사실상 남평 문씨 본관 가까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막식 참석에 앞서 목포 무안 나주를 방문하며 전남도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나는 한때 전남도민”이었다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헬기로 목포 유달경기장에 도착, 승용차로 전남도청으로 이동하면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으며, ‘문재인대통령 전국경제투어 (10) 전남 블루이코노미 비전선포식’에 참석, 전남과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6면, 7면> 문 대통령은 “저는 1978년, 해남 대흥사에서 전남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때 주민등록을 옮기고, 예비군도 옮겨서 훈련을 받았으니 법적으로 한때 전남도민이었습니다. 그 시절 보고 겪었던 전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이 많은 인심은제게 깊이 각인되어 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또 “전남의 주민들이 이순신 장군과 함께 불과 열두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습니다. 전남인들은 3.1독립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이었고,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유월민주항쟁, 촛불혁명까지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를 바로 세웠습니다. ‘난세’를 이기는 힘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실제 문 대통령은 본관은 전라도 나주시 산하 남평 문씨로 문중 서원은 남평읍에 있는 장연서원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에도 이곳을 방문 조상들에게 예를 올리고 종가 친척들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1953년 1월 24일 경남 거제의 시골농가에서 실향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그의 부모가 6.25 한국전쟁 당시 북한의 흥남에서 피난을 내려와 거제에 장착한 것이다.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부산 영도로 이사하여 경남중학교와 경남고등학교를 마쳤으며, 1972년 경희대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대학 때 특전사령부에 입학 한 것은 유신독재 반대 시위로 집행유예를 선언받고 강제 징집되었다.
한편 지난 지방선거 때 민주당은 서울 기초단체장 25곳 중 20곳을 호남출신으로 공천, 19명을 당선시켜 서울 지역 구청장 자리를 호남출신으로 싹쓸이 했다는 비판을 받아오기도 했다. 서남권 출신으로는 동대문구 유덕열(나주), 중랑구 류경기(담양), 은평구 김미경(영암), 동작구 이창우(강진), 관악구 박준회(완도) 등이 있다.
문 대통령은 나주에 설립되는 한전공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과시했는데, 이곳은 행정구역상 문 대통령의 본관이 있는 나주 남평읍과 사실상 같은 지역으로 분류되어, 눈길을 받기도 했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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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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