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동안 매년 1백만 원씩 사비털어 후원”
기아자동차 나혹진 부장, 남다른 문화 사랑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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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매년 1백만 원씩 사비털어 후원”
기아자동차 나혹진 부장, 남다른 문화 사랑
기아자동차 목포지점 나혹진 부장이 다년간 지속적인 지역문화 예술 발전을 위한 후원으로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나혹진 부장은 지난 4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14회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 시상식’에서 입상자 두 명에게 각각 50만원씩 1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대한민국남농미술대전은 올해 14회 째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 이어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남농미술대전은 목포시가 3600만원을 지원해 시상금으로 3500만원이 지급되며, 별도의 특별상은 매년 개별 후원자의 기부로 조성된다.
이날 특별상 시상은 15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750만원이 지급됐다.
이 가운데 나혹진 부장은 매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7년여 동안 1백만원씩 개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
예총 관계자들은 “한두 해 기부하는 것도 힘든 상황에, 더욱이 개인이 7년여 동안 매년 지속적으로 후원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문화예술 발전에 디딤돌 역할을 해온 나혹진 부장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나혹진 부장은 “기아자동차에 몸담고 있지만 미술을 전공한 미술학도로, 예향 목포의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오히려 감사드린다”며 “남농미술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고 문화의 향기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혹진 부장은 목포신안예총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목포 문화예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은 물론 동천장학회 공동대표로 지역 인재육성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또한 목포다문화공동체후원회 공동회장을 맡아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목포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목포문화원 이사 등을 맡으며, 지역사회에서 나눔의 참 의미를 실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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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9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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