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진영싸움 격화 “뭉쳐 도약하자”
박지원 김원이 윤소하 박홍률 등 지지층도 따로따로 대선 때만 똘똘 뭉치고, 시장, 시의원 선거 땐 분열
핵심이슈 간간히 놓쳐 순천 여수 등 동부권에 밀려
목포투데이 창간 24주년 특별기획/ 백세시대 목포 갈 길은?
(1) 목포, 진영싸움 격화, 이제 뭉쳐 도약하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목포는 자천타천으로 꼽히는 인물도 꽤 되고 이들 후보들의 지지세도 만만치 않아 벌써부터 진영싸움,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된 KBS 방송총국의 여론조사를 봐도, 국회 의원 지지도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18~29세 청년층에서 27.4%, 60대에서 38.3%, 70세 이상에서 32.6%로 강세이고, 김원이 현 국회의원은 30대에서 30.6%, 50대에서 29.8%로 박지원을 추월했다. <목포투데이 5월 3일자 1면, 옆 표 참고>
정의당 윤소하 전 의원은 40대에서 22.4%로 40대에서 18.1%를 얻은 민주당 김원이 현 의원을 앞서고 있다. 정의당 후보가 목포에서 국회의원 후보 특정 연령층에서 민주당 후보를 이긴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KBS 이번 여론 조사는 무소속 박 홍률 시장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가 48.8%, 잘 못하고 있다가 40.8%로 집계되었고, 정당지지자 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3,5%, 국민의 힘 41.8 %, 정의당 41% 순으로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못하고 있다는 정의당지지자 53.5%, 국민의 힘, 51.7%, 더불어민주당 38.2%로 나와 민주당 내에서도 직무적으로 박시장 지지세가 있음이 확인된다.
이재명 민주당에 대해 호남에서 반대가 늘었고, “이재명 민주당 38% < 무당파 39%”(한국갤럽), 즉, 최근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호남에서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무당파에 뒤지는 결과가 나와 충격을 줬다. <목포투데이 3월 9일자 1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 자체조사인 데일리오피니언 2023년 3월 3주(조사기간 2023년 3월 14-16일), 정당지지도 대통령 직무수행도 평가 조사에서 광주/전라는 지지정당으로 국민의 힘 12%, 더불어민주당 38%, 정의당 5% 지지가 나왔는데,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민주당 지지도를 앞질러 39%나 되었다.
이같은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다.
지역사회 지도층에서는 대선 때만 목포가 똘똘 뭉치고, 국회의원, 시의원 선거 땐 분열되고, 핵심이슈를 간간히 놓쳐 순천 여수 등 동부권에 목포가 밀리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도청의 무안 이전은 성공했지만, 무안반도통합은 놓쳐 무안군의 독자적인 시 추진, 남악의 독자적 성장으로 인구유출, 목포대 의대 유치서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의 여수와 공동유치 추진, 한전 에너지공대 유치실패, 3대항 6대 도시에서 계속되는 추락, 인구감소, 향토기업유출 등 아픔을 경험 삼아 힘을 모으자고 제안하고 있다. /정태영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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