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회 “신문은 사회의 목탁” 제 역할 충실히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1년 08월 29일
“신문은 사회의 목탁” 제 역할 충실히
목포투데이 독자위원회의(위원장 정시채)가 지난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사 정태영 대표이사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들에 대해 신문에서 적극 개발해 보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시민의식을 위한 캠페인, 관광산업 발전에 대한 방안, 내년 총선을 앞둔 정치의 움직임 등에 대해 언론에서 다뤄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은 논의됐던 주요 내용들.
▲정시채 위원= 신문은 사회의 목탁이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농축산업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때문에 서민경제가 몹시 우려된다. 서민경제 분야에서 이슈화 시킬 수 있는 부분을 이슈화 시켜 기획기사로 보도했으면 한다. 목포의 주변 경제가 잘 되어야 목포경제가 활성화 된다고 본다.
▲김환 위원= 운전을 못하다보니 택시를 많이 이용한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목포거리 질서가 엉망이다. 새벽에 새벽기도를 가기위해 거리에 나와 보면 교통신호를 지키는 차가 거의 없을 지경이다. 언론과 기관, 시민단체가 함께 교통질서 지키기 위한 시민의식 캠페인을 펼쳐 신문에 보도를 했으면 한다.
▲오정숙 위원= 늘 지역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정태영 사장을 비롯해 목포투데이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지역신문인 만큼 작은 지면을 통해 지역의 미담을 많이 발굴해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홍보해 줬으면 좋겠다.
▲김호남 위원= ‘투데이를 보면 목포가 보인다’는 슬로건이 목포시민들이 모두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목포투데이가 반석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성장됐다고 본다. 목포인근의 방치되어 있는 관광단지나 최근 고속철도 문제 등을 기획취재로 시리즈화 해 보도했으면 한다. 또 어려운 전문용어는 설명을 곁들여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신대운 위원= 구도심이 오랫동안 문제가 돼 왔지만 원만한 해결이 되고 있지 않다. 많은 부분을 용역을 맡겨서 하고 있는데 용역의 문제점들을 진단해보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동네의 변화에 대한 시리즈 개발도 필요한 것 같다.
▲방예순 위원= 오늘 회의를 통해 여성으로서 모르는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 예전에는 신문이 정치와 문화면에 치중을 많이 한 것 같았는데 요즘은 다양하게 게재가 돼 좋은 것 같다. 목포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이나 일거리 창출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게재했으면 좋겠다.
▲정기영 위원= 경제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지역상가 기사가 경제면에 편성돼 있고, 지역경제 기사는 인사이드목포에 편성돼 있어서 잘 알아보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로는 지역상가 기사와 경제 기사를 따로 분리해 순수경제 면 신설을 했으면 좋을 것 같다.
▲임송본 위원= 목포여객터미널 부근을 가보면 너무나 낙후돼 있어 원도심 살리자는 시의 취지를 무색케 한다. 말로만 원도심 활성화를 외치지 말고, 시가 집중적으로 개발해 외부 관광객들에게 이미지를 개선해야 할 것 같다. 목포의 관문인 만큼 개발이 필요할 것 같다.
<정리= 강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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