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포 일부 재경선/박지원“도당 혼선 검토, 잡음없이 진행 건의할터 ”
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0년 05월 20일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온라인(2010. 5. 5) 제544호 1면
민주당, 목포 일부 재경선
박지원“도당 혼선 검토, 잡음없이 진행 건의할터 ”
시의회 비례 1번 서미화, 2번 이방수, 3번 김금자
6.2지방선거 민주경선 어떻게 진행되나
민주당이 목포지역 일부 선거구에 대해 당원 여론조사 재 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주당 공천을 통과했던 일부 후보들도 다시 재 당원 여론조사를 준비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일부 선거구에서 공천자들이 바꿔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목포지역위원회 위원장인 박지원 정책위 의장은 지난 2일(일) 오전 9시 3차 상무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일부 탈락된 후보자들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여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당원여론조사 재 경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한 문제제기란 민주당 도당과 여론조사기관이 여론조사 경선을 진행시키면서 당원 모 집단의 지역 혼선으로 상대적으로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불이익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회의는 목포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소집됐으며, 이 소식을 듣고 일부 경선 탈락 후보들이 도착해 박 의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회의가 끝날 때까지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박 의장은 목포기초의원 비례대표로 서미화(1번), 이방수(2번), 김금자(3번)를 선출한 후,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탈락 후보들을 참석시켜 목포지역위원회의 뜻을 밝혔다. 현재의 민주당 지지율을 감안한다면 비례대표 1번과 2번은 당선이 확실시되며, 3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지난 4월 10일자로 여론조사 경선 전에 목포 법정동과 행정동 구분을 정확히 해줄 것을 중앙당에 건의했으며, 시민 여론조사는 KT전화번호를 기초로 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당원 여론조사는 정비가 되지 않아 일부 문제점들이 그대로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당원 여론조사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 도당선관위에 재 여론조사를 하도록 강력히 건의하겠으며, 반드시 관철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또“법원이 가처분신청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결정하도록 하겠으며, 비용은 도당이 잘못했기 때문에 도당이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무위원 및 탈락자들 모두 의장의 말에 공감을 했으며, 탈락자들은 박 의장에게 “당원 여론조사 경선이 행정동이 아닌 법정동으로 전개돼 일부 지역이 누락되는 등 억울했는데 (우리들에게) 다시 희망의 불빛을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선에 탈락해 재심청구를 했던 도의원 일부 선거구와 시의원 선거구 대부분이 당원 재 여론조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당원들의 행정동 구분에 대해 박 의장은 “도당으로 하여금 이름과 전화번호를 가리고 주소만 목포시에 의뢰해 행정동 구분을 정확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원 재 여론조사에 따른 공천 통과자들의 반발에 대해서는 어떤 방침이냐”는 일부 의견에 대해 박 의장은 “아직 도당에서 통과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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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 mokpotoday1@naver.com 입력 : 2010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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