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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시장, 통합 100일 맞아 ‘산업 대전환’ 전략 제시
광주 반도체·동부 소재부품·서부 재생에너지 ‘산업 트라이앵글’ 구축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통합특별시 출범 100일을 맞아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자·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을 연계한 ‘산업 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2일 여수에서 열린 미래산업 포럼에서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꾸는 통합특별시 100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갖고, 산업·인재·기술·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반도체 트라이앵글’ 구상을 밝혔다. 핵심은 광주권의 반도체 생산기반과 동부권의 소재·부품 산업, 서부권의 재생에너지를 연결해 전남광주만의 완결형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민 시장은 “반도체는 팹 하나만 세운다고 완성되는 산업이 아니다”며 “광주에서 반도체를 만들고 동부권에서 소재·부품을 공급하며, 서부권의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뒷받침하는 전남광주만의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광주 군공항 부지 확정과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전력공급 협약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8년 팹 준공과 2030년 생산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미래산업의 성장축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지난 9월 1일 전남광주가 ‘Next-AI’로 불리는 국가 양자클러스터에 선정된 데 이어, 9월 30일에는 광양만권이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반도체·양자·이차전지를 잇는 첨단산업 기반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광주권 반도체와 양자산업, 동부권 이차전지·소재부품 산업, 서부권 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권역별 산업 생태계 구축이 통합특별시의 핵심 성장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AI 시대, 통합의 힘으로 새로운 성장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민형배 시장과 서영학 여수시장, 박성현 광양시장, 지역 국회의원, 산업·경제계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민 시장은 “통합은 단순히 행정구역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전남광주가 가진 산업과 인재, 기술과 자원을 하나로 묶어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판을 만드는 것”이라며 “통합의 성과와 혜택이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도록 통합과 혁신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안나기자
1351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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