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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신속한 소화기 사용, 변압기 화재 확산 막아 목포 옥암동 쓰레기 더미서 불…대형화재·2차 사고 예방
목포시 옥암동에서 발생한 화재를 인근 학원에 있던 학생이 소화기로 신속하게 진압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목포소방서(서장 이달승)에 따르면 지난 25일 길거리 변압기 주변에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 당시 인근 학원에 있던 학생이 창밖으로 연기와 불길을 발견하고 건물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화에 나섰다. 학생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길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대부분 진화됐으며, 고전압 설비인 변압기로 불이 번지는 것도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는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위험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한 학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변압기 등 전기시설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신안나기자
1351호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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