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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농특위에 김 산업 지원 확대 건의 면세유·전기료 상승에 어가 부담…세제 개선도 요청
신안군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에 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식어가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신안군은 지난 2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김호 위원장 등이 압해읍 송공리 김 양식장과 김 가공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역 김 산업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농어업인의 복지 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김 산업 현장에서는 면세유와 전기요금 상승, 수산물 유통비 증가, 이상기후에 따른 수온 상승 등이 겹치면서 어가와 가공업체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어업용 면세유 가격은 2025년 ℓ당 909원에서 올해 8월 1천250원으로 올랐으며, 전기요금도 2022년 ㎾h당 34.2원에서 올해 65.9원으로 상승해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에 신안군은 농특위에 ▲김 양식 기자재 구입비 국비 지원 확대 ▲수산부문 전기요금 감면 및 지원 ▲개인 양식어업 비과세 한도를 농업 수준으로 상향하는 소득세법 개정 ▲영어조합법인의 법인세 면제 기준을 농업회사법인 수준으로 개선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건의했다. 특히 김 산업이 수출 확대와 함께 지역의 핵심 소득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생산비 상승에 따른 어가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부 지원과 세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김 산업계를 비롯한 수산업 전반의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앙정부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건의하겠다”며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치형기자
1351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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