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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어린이들, ‘더 좋은 목포’ 정책 직접 만든다
306명 설문·전문가 자문…‘더 만들기’보다 ‘더 잘 누리는 도시’ 제안
목포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생활 속 불편을 조사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더 좋은 목포’를 위한 정책 만들기에 나섰다. 광주교육대학교 목포부설초등학교(교장 이철호) 목포 어린이 시민연구소는 지난 9월 10일까지 ‘목포 어린이 생활 경험과 개선점 조사’를 진행하고 정책 방향을 구체화했다. 설문에는 총 306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76%가 목포를 어린이가 생활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했다. 개선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는 ‘도시와 환경’이 꼽혔다.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이동하고 놀고 쉴 수 있는 환경과 역사·문화 체험, 학교 밖 배움, 어린이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을 요구했다. 학생 연구원들은 설문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1차 정책안을 갖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도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만들기보다 목포의 기존 공간과 자원을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연구원들은 정책 방향을 ‘더 만드는 정책’에서 ‘더 잘 누리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역사·문화, 도시·환경, 마을·교육, 인권·행복 등 분야별 정책안을 보완했다. 앞으로 목포시청과 목포교육지원청, 손혜원 위원 등을 만나 기존 사업과의 연계 및 행정적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뒤 최종 정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안나기자
1349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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