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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현장의 질문을 책으로”
박진완 신간 『청년정책, 다시 쓰는 해답의 시대』
청년 지원정책은 해마다 늘어나지만 정작 청년들의 삶은 왜 나아지지 않는지를 현장의 시선에서 짚은 사회비평서가 나왔다.
박진완 저자의 신간 『청년정책, 다시 쓰는 해답의 시대』가 지난 10일 레드닷컴퍼니에서 출간됐다. 책은 242쪽 분량으로, 청년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정책 수혜자인 ‘사람’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본다.
저자는 지원금과 창업공간, 학자금 대출, 각종 성과지표 등 익숙한 청년정책 수단이 실제 청년의 삶을 얼마나 변화시켰는지 질문한다.
특히 오랫동안 지역 현장에서 청년정책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지켜본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이 사업 시행과 단기 실적에 집중하면서 정작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그 다음’을 충분히 설계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책은 모두 4부, 20개 장으로 구성됐다. 1부 ‘설계된 착각: 정책의 이면을 해부하다’에서는 실적 중심 행정과 대출, 교육, 성과지표의 문제를 다루고, 2부 ‘끊어진 연결: 무엇이 우리를 가두는가’에서는 사후관리와 지역정책, 청년과 행정의 소통, 실패할 권리 등을 짚는다.
3부 ‘보이지 않는 장벽: 구조의 민낯’에서는 주거비 부담과 청년들의 경험 격차, 스타트업 지원정책의 이면 등을 다룬다.
이어 4부 ‘해답의 시대: 새로운 질서를 향하여’에서는 세대갈등과 일의 변화, 지속 가능한 삶의 조건, 청년들의 정책 결정 참여 등을 화두로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특정 정책을 새로운 ‘정답’으로 제시하기보다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택했다. 청년을 정책사업의 대상이나 통계 속 숫자로 바라보는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정책의 최종 목적을 청년 개개인의 삶에 두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책 전반을 관통한다. 부록에는 ‘스무 개의 질문과 체크리스트’와 정책 용어 해설도 담았다.
결국 『청년정책, 다시 쓰는 해답의 시대』가 던지는 질문은 청년정책에만 머물지 않는다.
정책의 성과를 숫자와 실적으로 평가하는 사회에서 ‘정책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고, 그 정책 이후의 삶까지 책임지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정책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저자 박진완은 (유)덕성 대표로 청년 사업가로서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감사위원, 한국범죄심리학회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아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 박진완, 레드닷컴퍼니 발행, 정가 1만8,500원이다. ISBN은 979-11-220-9860-0이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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