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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중발굴 50년, 목포서 기념주간 열린다 신안선 특별전·국제학술대회로 ‘미래 50년’ 모색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한국 수중발굴 5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목포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역사의 물살,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첫날인 14일에는 한국 수중발굴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에 이어 특별전 ‘바다를 건넌 나무, 자단’이 개막한다. 특별전은 신안선에서 발견된 자단목을 중심으로 370여 점의 유물을 선보이며 중세 동아시아 해상교류의 모습을 조명한다. 15일에는 복원된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한국 수중고고학의 출발점인 신안군 증도 해저유물 매장해역을 찾는 ‘신안 해저로 탐방’이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와 신안선 발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수중발굴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16~17일에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첫날에는 ‘신안선 자단목과 동아시아 해양교류’를 주제로 자단목의 산지와 유통망, 신안선의 무역 구조 등을 살펴본다. 둘째 날에는 ‘한국 수중유산 조사, 앞으로 50년’을 주제로 수중유산 관리와 국제협력, 심해고고학 기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출수유물 연구 등을 논의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는 수중유산박물관 관람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해양유산 달빛유람’을 운영한다. 한국음악과 바다를 주제로 한 강연과 퓨전국악, 창작 판소리 공연도 무료로 마련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50년간 축적한 수중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첨단 과학기술과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해양유산 조사·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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