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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이수무용단 ‘해설이 있는 무용공연’ 성료
빛고을·남도 춤으로 하나…전통·현대무용 어우러진 무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기념한 ‘제23회 해설이 있는 무용공연’이 지난 5일 목포 평화광장 주무대에서 펼쳐졌다. 정지윤&이수무용단이 주최·주관한 이번 공연은 ‘아우름-빛고을과 남도 춤으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광주와 전남의 문화적 화합을 춤으로 풀어냈다. 목포시와 목포과학대학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문화재단이 후원했다. 특히 시민들이 무용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야외무대로 꾸며졌으며, 작품의 의미와 전통춤의 특징을 설명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지윤&이수무용단은 무용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해마다 야외에서 ‘해설이 있는 무용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추현주의 ‘권명화류 소고춤’을 시작으로 조연우·김혜미의 ‘노래가락 장고춤’, 손원정의 ‘황앵(黃鶯)의 음률’, 문치비의 ‘하랑무’, 김평호의 ‘남도 소고춤’, 정지욱의 ‘무동(舞童)’ 등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권명화류 소고춤’은 1927년 세워진 달성권번과 대동권번의 역사적 인물인 고 권명화 선생의 춤을 전승·계승한 작품이며, ‘노래가락 장고춤’은 경기민요의 장단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를 선보였다. 김평호류 ‘남도 소고춤’은 남도 특유의 가락과 풍류, 전통 마당춤의 정서를 담아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조연우, 국가무형유산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전수자 김혜미를 비롯해 세종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인 손원정,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수상 경력의 문치비, 남도소고춤보존회 이사장 김평호, 대전시립무용단 상임단원 정지욱 등이 참여했다. 이어 청소년과 함께하는 댄스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현대적인 감각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개인과 집단, 자유와 통제, 두려움과 용기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군무 ‘경계를 넘어’를 비롯해 이은서의 ‘Black out’, 박수민의 ‘피어나다’ 등 젊은 무용수들의 무대가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완성했다. 정지윤 단장은 “무용이 일부 관객만의 예술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 호흡하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공연을 이어가겠다”며 지역 무용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밝혔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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