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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첫 조직개편안 진통’…8월 의결 여부 관심 노사 협의·원포인트 임시회 변수…20년 만의 8월 처리 가능성 주목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8월 중 의회 의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통합 이후 처음 추진되는 조직개편인 만큼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정기인사의 밑그림을 결정하는 핵심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통합 조직개편안은 현재 초안이 마련된 상태로, 노사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당초 역대 지방자치단체들이 대부분 7월 안에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통합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현안으로 일정이 8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민선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광주시와 전남도는 새 단체장 취임 직후 조직개편안을 의회에서 처리한 뒤 이를 토대로 정기인사를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40년 만의 행정 통합에 따른 조직 융합과 청사 기능 배분, 종전 근무지 보장 등 민감한 사안이 맞물리면서 일정이 늦춰졌다. 광주·전남에서 조직개편안 처리가 8월로 넘어간 사례는 2006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당시 전남도는 조직 기능 재편을 둘러싼 집행부와 의회의 이견으로 의결이 지연된 바 있으며, 이후 민선 5기부터 8기까지는 모두 7월 안에 첫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통합특별시는 8월 둘째 주를 조직개편안 처리의 사실상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첫째 주에는 노사 협의가 예정돼 있고, 이후에는 을지연습과 정기인사, 9월 임시회 일정 등이 이어져 추가 지연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는 특별법에 규정된 종전 근무지 보장과 청사 기능의 균형 배치 원칙을 바탕으로 노사 간 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의회와 원포인트 임시회 개최 여부 및 의사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도 아직 집행부로부터 공식 안건은 접수받지 않았지만, 조직개편안이 제출되면 의장단 협의를 거쳐 임시회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임시회가 8월 중 열릴 경우 본회의 장소도 관심사다. 남악청사 본회의장이 리모델링 공사 중이어서 광주청사 본회의장이나 남악청사 다목적회의실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되는 행정조직 개편으로,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인력 재배치, 행정 효율성 확보를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한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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