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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포럼/ 유재길 투데이포럼 위원장/ 강성휘 목포시장에 바란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1343호입력 : 2026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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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포럼/ 
유재길 투데이포럼 위원장

강성휘 목포시장에 바란다


강성휘 시장은 민선 9기 최우선 시정 목표인 '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 허브 실현'을 위한 첫 번째 실행 전략으로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적극 환영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몇 가지 소망을 건의한다.
8년 전 목포시의정동우회장 재임 시절, 무안군·신안군·영암군·목포시의 전·현직 의원들과 목포대학교 신순호 교수, 김종식 전 목포시장 등을 목포 샹그리아 호텔로 초청해 서남권 경제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참가자들에게 행정 통합이 어렵다면 경제 통합이라도 먼저 이루자고 건의했다. 그러나 박홍률 전 목포시장과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양측 자치단체 및 사회단체 간의 자매결연과 친목 행사 등에 그쳤을 뿐, 실질적인 경제 통합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당장 행정 통합이 어렵더라도, 오랜 연원을 공유하며 살아온 서남권 자치단체 간에 교통 및 여객선 운임 통합, 지역 상품권 공동 사용, 파크골프 등 체육·문화 시설과 화장장 공동 사용, 지역 축제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경제 통합이 이루어지고, 나아가 행정 통합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100만 동아시아 해양 허브' 실현을 위한 필수 조건은 중국 상하이와 목포 간 카페리호 운항을 재개해 관광과 무역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1897년 10월 1일 공식 개항한 목포항은 부산, 원산, 인천에 이어 국내 네 번째 개항장으로서 호남 지역의 쌀과 각종 물자를 수출하는 핵심 무역항으로 크게 발전했다. 과거 환태평양의 전진 기지이자 전국 6대 도시 안에 들었던 목포의 명성을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
일본과의 무역 및 관광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근대 시기 목포에 거주했던 일본인들의 가족과 자손들이 향수를 느끼고 한국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지금도 진도의 '신비의 바닷길'이나 모교인 목포여중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부모님의 흔적을 찾아오는 재일 교포 자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속히 시내 면세점을 유치하고 세계관광가이드협회에 홍보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지역 청년들이 직접 홍보와 관광 가이드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인근의 광활한 해안가를 개발하여 해수욕장, 해수 풀장, 어린이 놀이터, 숙박 시설, 파크골프장 등을 조성해야 한다. 이를 인근 유달산 케이블카와 연계하면 남녀노소 가족 단위의 체류형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다.
강 시장은 중점 공약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목포 프로젝트'를 통한 청년 원스톱 지원 체계 구축과, '목포 돌봄 365' 본격 시행을 통한 생애 주기별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취임 전 전남사회서비스원장을 역임했으며 시의원 3선, 도의원 2선의 풍부한 행정·의정 경험을 갖추고 있어 해당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 은퇴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 목포를 찾는 인구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다.
나아가 목포시 석현동·옥암동 일대 임성지구 60만 평 부지에 LH와 목포시가 공영 개발을 합의하고 현재 토지 보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인근에 AI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입주 기업 종사자들은 주거·상업·행정 기능이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 복합 도시에서 수준 높은 정주 여건을 누리게 될 것이다. 목포 임성지구 주택 단지에서 무안국제공항까지는 15분, 국립목포대학교(의과대학 유치 준비 중)까지는 10분 거리에 불과하다. 또한 5분 거리 내에 목포과학대학교와 AI마이스터고등학교 등 주요 교육 기관을 비롯해 각종 행정 기관, 목포농협과 수협 등 대형 금융 기관, 목포 KBS·MBC 방송국까지 밀집해 있어 인프라가 뛰어나다. 오랜 세월 국가 균형 발전에서 소외되었던 전남 서남권의 중심, 목포에 새로운 도약의 희망이 다가오고 있다.
지역 간의 실질적인 '경제 통합'이 물리적인 '행정 통합'의 한계를 극복하는 유효한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 충돌을 방지하고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할 수 있는 어떠한 제도적 협의 기구가 선행되어야 할까?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1343호입력 : 2026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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