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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의료·시민사회 큰 어른 최태옥 박사 별세
목포지역 의료계와 시민사회의 원로인 최태옥 박사가 지난 17일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평생 의료 봉사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며 목포를 대표하는 의료인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50여 년간 외과 전문의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며 신망을 얻었고, 2008년에는 목포시의료원장에 임명돼 공공의료 발전에도 힘을 쏟았다. 당시 최 박사는 첫 개원의 출신 시의료원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부부요양병원 대표원장을 맡아 노인 의료와 복지 향상에 기여했으며,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의과대학 설립 운동을 이끌며 서남권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고인은 의료 분야를 넘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사회 발전에도 적극 참여했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장으로서 목포와 신안의 상생발전을 위한 통합 논의를 주도했으며, 목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전남본부 목포지부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환경보전과 평화통일 운동에도 힘을 보탰다. 문화예술과 교육 분야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목포해양문화축제 추진위원장과 목포문예진흥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했으며, 재단법인 향토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아울러 서남해안포럼 공동대표를 맡아 서남권 발전 전략과 지역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에도 역할을 해왔다. 지역사회는 고인을 두고 “의료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을 평생 실천한 분”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지자 의료계와 시민사회, 문화예술계, 교육계 등 각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고인은 생전 지역사회의 현안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목소리를 내며 목포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역 원로로 기억될 전망이다. /신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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