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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운영, 투명 ‘시대적 과제’ 선거 전후 감정싸움 곳곳 수사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1331호입력 : 2026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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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운영, 투명 ‘시대적 과제’
선거 전후 감정싸움 곳곳 수사
5만원, 10만원 이체, 휴대폰 들여다보기도 고소

광주전남지역 곳곳의 마을 공동 기금 일부를 사용하는 경로당이 지방선거를 전후로 수사를 받는 등 지역사회에 상처를 주고 있어 투명하고 깨끗한 운영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 때도 민형배 후보가 경로당 대리투표 의혹을 수사의뢰하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데, 일부 마을에서 이장이 주민들의 핸드폰을 조직적으로 수거해 여론조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
전남의 한 곳은 마을 이장이 공동기금 수백만원을 횡령했다는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주민 A씨는 현 이장 B씨가 마을수익금과 찬조금 등으로 조성된 마을공동기금 수백만원을 횡령했다며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최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이장 B씨가 마을공동기금을 사용할 때는 마을회의를 거쳐 집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480여 만원을 이장 임의대로 사용했고, 보조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옥학습관’에 사용된 1400만원에 대해서도 마을회의는 커녕 현재까지 보고를 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찬조금으로 들어온 기금 215만원도 출처가 없으며, 산림조합 통장을 개설하면서 마을공동 명의 통장이 아닌 개인 통장을 만들어 100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2025년 8월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거쳐 자신의 아들에게 10만원과 5만원을 각각 마을통장에서 이체한 사실이 있고, 같은 해 10월 28일에는 자신의 남편 통장으로 100만원을 이체한 사실도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다가 마을 주민 A씨는 전 이장인 C씨와 전 노인회장 D씨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A씨는 전 이장 C씨가 노인회 총무를 보면서 경로당 카드로 20만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했고, 전 노인회장 D씨도 경로당 카드로 50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실은 주민들이 마을총회를 열고, 마을공동기금 통장 내역을 살펴보면서 확인됐다.
주민들은 마을공동기금 사용 내역을 놓고, 이장에게 해명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답변이 없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A씨는 “마을 이장이 동네는 무관심하고, 동네에 살고 있지도 않다. 이장의 의무는 다하지 않고, 군민 혈세로 급여만 받고 있다”며 “마을에서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해 강력한 처벌을 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마을 이장 B씨는 남편과 아들에게 마을기금 이체한 것과 관련 “돈이 없어서 마을기금에서 잠시 갔다 썼다”며 “며칠 후 곧바로 통장에 돈을 넣어 놨다”고 해명했다.
경로장 카드 사용 의혹과 관련 전 이장 C씨는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혹시라도 썼다면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경로당에 썼다”고 해명했다. /정태영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1331호입력 : 2026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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