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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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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자 화백의 물맞는여인(유화) |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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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자 회백의 누드(크로키) |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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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자 화백의 투계(유화) |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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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자 화백의 농악(유화) |
| ⓒ 목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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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최초 김영자화백 전시회 정태영 미술관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후배 여성작가들도 함께
물맞는 여인 농악 등 전시 맥 잇는 여성 작가들 참여
지역 호텔업계가 목포권 관광객들을호남 최초의 여성 화가로 근대 미술사의 한 획을 그은 김영자(2015년 12월 28일 작고) 화백 추모 전시회가 목포 정태영미술관에서 오는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린다.
목포지역을 대표하는 후배 여성작가들 몇명도 같이 전시회에 참여한다.
이는 ‘김영자소설같은그림인생’의 직필자이자, 선생님으로부터 크로키를 2년 동안 사사한 정태영 작가가 김영자 탄생 100주년을 뒤이어 목포의 근현대사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선생의 뜻을 알리기위해 마련한 것.
이 전시에서는 그동안 추모사업회에서 선보여온 ‘농악’, ‘물맞는 여인’ 등과 지역 인사들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 작품들과 캔버스 판화로 새로 작업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지난해 현대호텔에서 열린 탄생 100주년 행사에서는 선생의 자서전 ‘김영자, 소설같은 그림인생’을 집필한 목포투데이 정태영 대표가 선생을 기리는 추모시를 헌정하기도 했었다.
추모사업을 매년 주관해온 김영자추모사업회 김경돈(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음악학과) 회장은 “지난해 선생님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뜻깊은 소장전과 음악회를 목포예총에서 주관해 길이 남는 한 해였다. 새롭게 선생님의 일대기 집필가와 제자들이 민간차원에서 후원하여 또 작품회를 가져 기쁘다”며 “목포를 지독히도 사랑했던 선생의 예술혼과 예술인 육성, 후학양성 등 목포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헛되지 않도록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의지가 모아졌면 좋겠다”고 했다.
선생은 1993년부터 목포예총에 버금가는 목포토박이 모임 ‘예목회’를 만들어 예술인 양성에 힘을 쏟고 각종 공연과 전시를 통해 목포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특히 1996년부터 유달산 꽃 축제 대회장으로 다년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그 공로로 ‘목포시민의 상’을 수상했다.
이 뿐만 아니라 선생은 목포예총 고문으로 예술상을 제정하여 후배 예술인들을 키우고 매년 장학금으로 예술 꿈나무들을 후원하고 있다.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김영자 화백 추모 그림그리기대회’가 김영자추모사업회와 공동으로 매년 꿈세상학생학부모봉사단이 주관해 열리고 있다.
2016년에는 김영자 선생 작고 1주기를 맞아 전남여성플라자에 선생의 흉상이 들어섰다. 전남여성플라자 사업은 전남도의 여성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김영자 화백을 호남 10대 여성 중 한 분으로 추대하고 별도 김영자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선생의 제자 정태영 작가가 선생의 삶을 조명하여 이 기관과 연결시킨 것이다.
/신안나기자
2022년 8월 10일 제1156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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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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