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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칼럼> 코로나-19 기업 위기극복! 사업주 훈련에 답이 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 지사장 정응기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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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 지사장 정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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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칼럼> 코로나-19 기업 위기극복! 사업주 훈련에 답이 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서부지사 지사장 정응기

올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최초 발생 이후 대구발 대규모 확산세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정부의 대응과 국민들의 실천, 의료진의 헌신 등으로 이겨내며 우리나라는 전 세계 ‘K-방역 모범국가’로 우뚝 섰다. 

위기를 극복하는 한국인의 특유의 저력이라 할 수 있겠다. 반면, 그러한 국제적 위상과는 별개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기업들의 피해는 상당하다. 

IBK경제연구소에서 5월 27일부터 6월 9일까지 300인 미만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기업의 82%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으며, 피해 유형으로는 매출감소가 87.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 따른 직·간접적 영향으로 기업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지역인 전남서부권 기업 또한 예외는 아니다.

전남서부권역 산업 특성상 조선업 등 뿌리산업(업종)이 지역 경제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들은 생산물량 감소, 신규 수주 미확보, 매출감소 등 재무적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지역 내 실물경제도 악화되고 있다. 

이는 우리 지역을 비롯한 중소기업 모두에 닥친 위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 등 변화하는 환경에 직면함에 따라 이제껏 통했던 과거의 방식, 늘 하던 방식은 버려야 할 때이다. 

이제부터 중소기업 CEO와 직원들은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의 자세로 코로나 시대를 헤쳐 나가야만 한다.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유인할 경쟁력은 무엇일까?

언택트(Untact), IT 발달로 산업간 경쟁이 불분명한 경제·산업구조에서 창조, 혁신, 속도경영 등이 그 답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이라는 조직의 기본기가 필수인 만큼, 조직 구성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 구성원의 직무능력향상이라는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기 위해서 우리 공단에서는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이란 사업주가 소속근로자 등의 직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하여 훈련을 실시할 때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훈련방법은 사내 시설·장비, 강사를 활용하는 자체훈련과 외부기관 시설·장비, 강사 등을 활용하는 위탁훈련으로 나뉜다. 

지원내용으로는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발생하는 훈련비, 훈련수당, 임금의 일부, 숙식비 등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특히, 우리관내인 목포·영암은 고용위기지역으로, 조선업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어 기업별 규모에 따라 훈련비 지원단가를 상향(150% 등)하여 우대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의 인적자원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주훈련 지원 사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사업주훈련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전년 기준으로 100인 이상 기업은 해당 기업 사업장 대비 55%가 훈련에 참여하여 기업 내 인적자원개발에 관심을 쏟고 있는 반면, 100인 미만 중소기업은 해당 사업장의 5.4%만 사업주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방문하여 기업 담당자들과의 면담 등을 통한 원인분석 결과, 이는 중소기업이 해당 훈련을 모르고 있거나, 근로자 훈련으로 인해 생산현장 공백 발생에 대한 우려 등으로 사업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우리 공단에서는 대불산단 전광판 홍보 및 관할 지역 내 중소기업 방문을 통해 사업주 훈련에 대해 적극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업 요청 시 사업담당자와 현장전문가가 방문하여 당 사업 참여절차 안내, 기업 훈련프로그램 설계 등 기업의 용이한 참여를 위하여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장컨설팅을 통해 지원받은 참여기업들의 경우, 직원 만족도가 높고, 훈련의 효과성에 대해 긍정적이며 훈련 재참여율이 높은 실정이다.

이제는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조직 내 HRD 역량을 강화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 

지속적인 인적자원개발이 근로자 개인의 역량개발과 더불어 기업 성장에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중소기업 CEO 모두가 인식하여 적극 참여하길 바라며, 한국산업인력공단도 중소기업과 발 맞추어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 

우리기업들이 ‘사업주 훈련’ 참여를 통해 힘든 코로나 시국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2020년 7월 29일 제 1058호 14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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