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08 오후 06:41:0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특집

노장? 불확실성 시대 안정감 있는 경륜 각광

박지원·김종식·최태옥·김정기·트럼프·바이든 등 70대 신청년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3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idx=102492

URLURL 복사
노장? 불확실성 시대 안정감 있는 경륜 각광
박지원·김종식·최태옥·김정기·트럼프·바이든 등 70대 신청년들

<1> 70대가 출발이다

세계 곳곳에서 경륜과 지혜로 지역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노익장들, 젊은 오빠 언니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이들의 인생원칙과 건강비결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무려 94세. 1926년에 태어났다.(이 글 마지막 부분에 이 분의 건강비결을 적어놨다.)

중국 증소평(1904~1997년)은 인생 전반기에 걸쳐 권력의 부침이 있었지만, 80대에 중국 대륙을 가장 왕성하게 통치했다. 그의 인생 경륜이 중국 대륙에 영향을 미쳤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나 중국 증소평을 주변에서 평가하는 사람은 이들이 열심히 뛰는 영원한 청춘이라는 것.

중국 당나라 시성 두보가 노래했던 “인생 칠십 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사람이 칠십을 넘게 사는 것은 드문 일”이 이제는 밝고도 기쁜 희로 바꿔야 할 상황이다.

세계 곳곳을 살펴보면, 레이건 미 대통령(1911~2004)은 70세에 당선되어 재선을 하면서 역대 가장 인기있는 대통령 중 한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현재 재선을 노리는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75 살이고, 유력한 경쟁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942년생으로 79세다. 다른 경쟁자 버니 샌더스가 1941년생으로 80세다. 

여기서 질문하나, 6.25 전쟁 때 인천 상륙 작전을 지휘한 미국의 맥아더 장군은 당시 몇살이었을까?

틀리더라도 독자들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내가 던진 질문에 목포투데이 기자들이 모두 틀렸으니까.
포성이 터지는 전쟁터에서 선그라스를 끼고 시가를 물고 있었던 그는 71살이었다.

지구촌 곳곳의 바이오 혁명이 장수를 가져오고, 활력 넘치는 신인류를 전파시키면서 국가나 지역공동체의 주류를 바꿔가고 있는 것. 뒷짐 지던 큰 형님(?)들이 위기의 지구촌시대에 전면에 포진하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정보가 넘치고, 관심도 늘었지만, 코로나 사태에서 보듯이 한국의 의료건강 기술이 세계적으로 우뚝 서있는 것도 대한민국 신 청년, 70~80대 들을 기쁘게 만든다. 

소위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신약 등이 한국을 무대로 경쟁에 뛰어들면서, 젊은 청춘부대, 회춘하는 장노년 층들의 지구촌 신인류의 출발지가 되고 있다. 바로 그 중심이 한국인이다. 목포로 눈을 돌리면 목포시의료원 원장 임기를 끝내고 부부요양병원에서 다시 의료인생을 펼치고 있는 최태옥 박사가 80세다. 

이번 목포여객선터미널 앞에 목포항구장터를 운영하는 1897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 정우석 이사장도 81세다. 목포문화원 김정기 원장의 나이도 81세다. 이보다 어린 70대 유명인사들도 있다. 국회 박지원 의원도 70대 중반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막 일흔을 넘어섰다. 이들의 공통점은 부지런함과 긍정적 사고방식, 평소 가벼운 운동 등 건강관리다.

최태옥 박사는 하루 200여명의 환자들과 문진을 통해 대화를 하면서 인생의 여러 경험등을 긍정적으로 공유한다. 어느 TV다큐에서 보듯이, 싫고 미움을 멀리하며 방관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한다.

문화원 김정기 원장은 새벽 사우나를 수십년 동안 즐긴다.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가벼운 생활체조 등과 분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피하는 것이 비결이다.

81세의 나이에 새로 사업을 시작한 정운석 이사장은 40여년 가까운 당뇨와 5년 전 전립선 암 치료을 이겨내고 주민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공동체 운동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새벽 헬스장을 빠짐없이 다니며 근력운동에 집중한다.

박지원 전 국회의원은 집에서 쉴때나 주요 인사들과 통화할 때도 실내 자전거로 근력을 키우고, 요새는 집안 아령 들기 같은 헬스도 열심이다. 미국 CNN, 일본 교토통신 등 세계 곳곳의 인터뷰 요청에 국내 어느 방송사 사주보다 더 많은 방송 신문사를 거느리고 있다는 우스개 이야기도 나온다. 

젊은이들과 소통도 잦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참모들을 거쳐 글자 하나하나 감수되어 나오지만, 박지원의 입은 막을 수 없다는 말도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역 곳곳의 현안을 보고받고 분석하면서, 사람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술을 자제하며, 가벼운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한다. 

이들이 꼬박 꼬박 신문 읽기 등으로 국내외 정세를 파악하고, 정신 건강을 지키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근력운동과 치매방지 정신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TV프로그램에 몰두하면 치매에 빠질 확률이 높고, 신문읽기는 반대로 치매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사회 이슈를 읽다보면 뇌의 활동과 각종 호르몬이 활발해지면서 더 젊어지지만, TV에 멍하게 집중하다보면 뇌활동력이 줄어드는 것이 신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정태영기자

2020년 6월 24일 제 1053호 5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6월 23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링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18회 2024 코마스 5월 3일 오픈..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 “삼학도는 보존해야, 호텔은 다른 곳에”..
이윤석 ˝김영록 지사와 김원이 의원 동반 사퇴 요구˝..
박지 , 이낙연. 총선 이후 민주 새 통합 급하다..
이낙연 ‘진짜민주당’ 촉발..
목포시,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이윤석 국회의원 후보 삼학도서 “삼학도 호텔 건립 분명하게 반대” 성명서..
취재기자가 본 총선 후보 장단점 / 이윤석..
김원이 “목포의대, 목포역 개조 등 추진” 이윤석 “해안 매립, 군 공항 유치하겠다” 김원이, 윤선웅, 박명기, 최국진, 최대집, 이윤석 정식 등록..
최대집 후보, 新목포의대 추진 공약 ... “전남권 의대 공모 철회해야” ˝김원이 후보 사퇴해야˝..
포토뉴스
지역정치
기흭특집
나이가 들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몸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많이 ..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50) 목포시 평화로 38번지 골든타워 4층 목포투데이.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2,400
오늘 방문자 수 : 12,151
총 방문자 수 : 43,722,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