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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꿈꾸는 조폭 미화 목포 이미지 먹칠-목포서 촬영한 ‘롱리브더킹’이 주는 불편한 진실

잔인하고 불편한 대화, 불법 로비, 호남 비하발언 등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4일
대통령을 꿈꾸는 조폭 미화 목포 이미지 먹칠

잔인하고 불편한 대화, 불법 로비, 호남 비하발언 등


목포서 촬영한 ‘롱리브더킹’이 주는 불편한 진실

목포를 배경으로 대통령을 꿈꾸는 조폭 출신을 미화한 영화 ‘롱리브더킹’을 두고 목포를 조폭의 도시로 외부에 이미지화 되고 있다는 지역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만화 ‘롱리브더킹’을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목포에서 대대적으로 촬영에 들어갔었던 영화 ‘롱오브더킹’이 주는 웹툰 속 불편한 진실에 대해 소개해 본다.


2017년 추석 극장가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 ‘롱리브더킹’이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 최무성, 주진모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10월 크랭크인 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 ‘롱리브더킹’을 원작으로 한 작품 ‘롱리브더킹’은 목포 최대 조직인 팔룡회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우연한 사건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총 3개의 시즌으로 나뉘어 시즌 1은 54화로 완결, 목포 팔룡파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져 있고, 시즌 2는 96화로 장세출의 국회 입성 및 성장기가 그려져 있다. 시즌 3은 현재도 연재 중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진 이후의 도약기라고 설명한다.

만화는 주인공인 팔룡파 두목 장세출이 짝사랑하던 여인으로부터 영부인이 되고 싶다는 말을 듣게 되면서 시작된다. 청와대의 안주인이 되고 싶다며 대통령이 되면 결혼을 해 주겠다고 한다. 깡패인 본인이 어떻게 대통령이 되냐는 장세출에게 “그럼 깡패 마누라가 되라는 얘기에요?”라는 말이 건달 생활을 청산하게 되는 첫 번째 계기가 된다.

3명을 살인해 사형수로 복역 중인 친구를 구하기 위해 조직원들을 소집해 목포 3선 국회의원인 최만수 의원에게 사과박스에 5억 원을 준비해 로비를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목포투데이의 비판 기사를 보고 웹툰을 찾아서 봤다는 정모 씨는 “이 영화를 보면 목포 청년들의 정신상태가 썩어 문들어질까 걱정스러울 정도였다”며 “뇌물로 5억을 사과 박스에 준비해 가져가 사형수를 빼낸다는 발상부터가 정치인과 선량한 시민을 모독하는 영화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만화를 보면 너무 쉽게 돈을 구하고 로비를 일삼는 주인공을 보면서 정상적으로 일을 하려는 청년들이 있겠는가”라며 “그 장면이 영화 컷으로 들어가면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모범이 되기보다는 건달이 되면 누구나 쉽게 저택에서 수억원은 아무렇지 않게 조달하면서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까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이 만화를 보면 목포의 작은 목욕탕에서 건달들의 기싸움이 펼쳐지기도 한다. 목욕탕을 찾은 주인공과 또 다른 목포 조직의 건달들이 목욕탕에서 싸움을 벌이고 등에 문신을 보고 모두 놀래는 장면들이 나온다.



목포는 조폭들만 사는 도시 미화


이런 장면들은 목포에는 어디를 가나 건달들만 있는 도시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질 수 있다. 시장 상인들을 괴롭히는 동네 건달들, “창자를 뽑아 줄넘기를 해벌랑께!!”라는 잔인하고 불편한 대화들은 목포의 이미지를 조폭도시로 미화하고 있어 불편함을 더 하고 있다.

목포 국회의원과 목포재래시장 재개발 사업을 낙찰 받은 업자의 부인과의 불륜부터 건달 조직의 개입 등은 만화를 보는 내내 목포를 비하하고 있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다.

특히 짝사랑하는 여자가 납치당하고 그 여자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이 찾아가 범인의 눈알을 파내는 장면은 끔찍할 정도로 잔인하다.

시민 김모 씨는 “이렇게 잔인한 목포 건달 조직 보스가 젊은 피를 내세우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이 되는 과정, 국회의정 활동을 하며 나오는 타 당의 호남비하 발언 등 이런 사람이 결국 대통령까지 당선된다는 내용을 그린 이 영화가 목포를 또 얼마나 나쁜 이미지로 각인시킬지 정말 화가난다”며 “현실을 왜곡하고 목포 정치인을 조폭으로 묘사시키는 이런 영화는 목포시 차원에서도 상영을 할 수 없도록 하거나 목포를 빼도록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하현기자


2018년 12월 5일자 975호 5면


ⓒ 목포투데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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