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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의 기다림’… 목포야구장 공식 개장 2천여 관중 밀집 준공식 및 리그 개막식 성황
지역 야구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목포야구장이 첫 개장을 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야구장 건립을 준비해 온 목포시야구소프트협회(회장 구한성).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목포야구장 준공식 및 MBSA리그 개막식에는 박지원 국회원, 박홍률 목포시장, 권욱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역대 해태 타이거즈 레전드로 불리는 김응용, 김봉연, 김준환, 김일권, 송일섭, 김성한, 송유석, 최향남 선수 등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식전행사는 테이프 커팅, 시구·시타,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이수 벨리 컴퍼니 벨리댄스, BM 스튜디오 아이돌 공연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새 야구장 건설에 공헌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구한성 회장은 “과거 야구동호인들은 목포에 경기장이 없어 타 지역으로 원정경기를 다녀야만 했던 설움이 14년 만에 해결됐다”며 “올해는 지역 야구발전의 원년의 해로 삼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과거 야구장 유치에 1만여 명 서명운동까지 펼쳤던 이광재 전남도 야구 소프트 협회장은 “수차례의 용도·부지 변경 속에서 야구장 건립이 이루어지기까지 야구 동호인들의 노고와 현 집행부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과거 사라진 학교 야구 부활과 인재육성을 바탕으로 지역 야구 발전에 한껏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 야구장은 대양동 목포국제축구센터 옆 2만 4629㎡ 부지에 좌·우측 99m, 중간 122m 크기의 정규 야구장 규격으로 완공됐다. /정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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