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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학들, 교육부 역량 진단‘희비’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 예비 자율개선 대학 선정 통과
최대 사학 조선대, 국립 순천대, 세한대 등 탈락 초비상
1단계 6월말 최종 확정, 2단계 결과 8월 말 최종 발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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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대학들, 교육부 역량 진단‘희비’

목포대, 목포해양대 등 예비 자율개선 대학 선정 통과
최대 사학 조선대, 국립 순천대, 세한대 등 탈락 초비상
1단계 6월말 최종 확정, 2단계 결과 8월 말 최종 발표

교육부가 20일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결과를 놓고 광주·전남지역 대학가는 ‘안도’와 ‘충격’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서울권역 거의 모든 대학들이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반면 2단계 진단 대상들은 대부분 지방에서 나왔다.

상위 60%에 포함돼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정원감축 없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 안도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대학은 대학의 존립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크게 불안해하고 있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 평가 1단계에 전국의 진단 대상 대학 323개교(일반대 187개교·전문대 136개교) 중 64% 수준인 207개교(일반대 120개교·전문대 87개교)가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결정됐다.

광주와 전남·북, 제주가 포함된 호남·제주권역에서는 진단 대상인 일반대 23개교 중 14개교가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됐다.

4년제 대학의 경우 광주에서는 ▲광주대 ▲광주여대 ▲전남대 ▲호남대 등 4개 대학이, 전남에서는 ▲동신대 ▲목포가톨릭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초당대 등 5개 대학이 각각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광주·전남지역 최대 사립대인 조선대와 국립대인 순천대는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지 못해 비상이 걸렸다.
전문대의 경우 광주에서는 ▲광주보건대 ▲기독간호대 ▲동강대 ▲서영대 ▲조선이공대 등 5개 대학이, 전남에서는 ▲순천제일대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청암대 등 4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각 대학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공개되는 결과를 확인한 후 지역 다른 경쟁 대학들의 상황을 교차로 살피며 예의주시했다.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일부 대학들은 전화연결이 되지 않거나 확인요청에 응하지 않는 등 결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할 만큼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조선대 관계자는 “예비 자율개선 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요인 등을 분석해 이의 신청과 2단계 평가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대 가운데 드물게 자율개선대학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순천대 역시 2단계 진단 평가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1단계 진단은 최근 3년간 대학의 실적 자료를 기반으로 교육 여건과 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정량 평가와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진단하는 정성평가를 종합해 결과를 도출했다.

1단계 진단 결과는 22일까지 대학별 이의신청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진단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말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대학은 정원 감축 권고 없이 내년부터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을 지원받는다. 학생들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정부의 각종 장학제도를 아무런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반면 2단계 진단은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포함되지 못한 대학을 대상으로 7월12일까지 진단보고서를 받아 현장 진단을 추진할 계획이며, 1·2단계 결과를 합산해 권역 구분없이 역량강화대학,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 등으로 구분해 8월 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은 정원 감축은 물론, 정부 일반·특수목적 재정지원과 함께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 정부의 각종 장학제도까지 제한을 받아 일부 대학의 경우 자칫 존폐위기로까지 몰릴 수 있어 긴장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전남의 경우 지역 특성상 국립대 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중·소 사립대가 역량 진단에 불리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당초 권역별 상위 50%를 발표한 후 권역 구분없이 10%를 추가 발표하겠다는 기존안과 달리 64%의 대학이 1차 평가를 통과하자 대학가에서는 이번 평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됐다. 또 전문대는 상대적으로 일반대보다 자율개선대학 선정 비율이 낮아 교육부가 전문대를 홀대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자율개선대학 1단계에 선정되지 못한 광주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이의신청을 통해 구제 방법을 모색한 뒤 2단계에서 최종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문대 한 관계자는 “교육부가 발표한 2단계 진단 대학의 수치만 놓고 보면 전문대학을 줄이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교육부가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는 전문대의 역할을 인정해 홀대받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1단계 진단 결과는 22일까지 이의 신청기간을 거쳐 6월말 최종 확정된다. 2단계 진단은 일반대학은 7월 11일, 전문대학은 7월 12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2단계 최종 평가결과는 8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신안나기자

◇ 일반대
<예비자율개선대학 선정>
- 수도권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대진대 ▲동국대 ▲동덕여대 ▲루터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결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수원대 ▲숙명여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중앙대 ▲평택대 ▲한국산기대 ▲한국성서대 ▲한국외대 ▲한국항공대 ▲한성대 ▲한세대 ▲한양대 ▲협성대 ▲홍익대

- 대구/경북/강원권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북대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캠) ▲안동대 ▲영남대 ▲포스텍(포항공대) ▲한동대 ▲한림대

- 충청권
▲건국대(글로컬캠) ▲고려대(세종캠) ▲꽃동네대 ▲나사렛대 ▲목원대 ▲서원대 ▲선문대 ▲순천향대 ▲청주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서대 ▲호서대

- 호남/제주권
▲광주대 ▲광주여대 ▲군산대 ▲동신대 ▲목포대 ▲목포가톨릭대 ▲목포해양대 ▲원광대 ▲전남대 ▲전북대 ▲전주대 ▲제주대 ▲초당대 ▲호남대 ▲호원대

- 부산/울산/경남권
▲경남대 ▲경상대 ▲경성대 ▲고신대 ▲동아대 ▲동명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대 ▲부산외대 ▲신라대 ▲울산대 ▲창원대

<예비자율개선대학 탈락>
▲가야대 ▲건양대 ▲가톨릭관동대 ▲경남과기대 ▲경동대 ▲극동대 ▲남서울대 ▲덕성여대 ▲동서대 ▲배재대 ▲부산장신대 ▲상지대 ▲세한대 ▲송원대 ▲순천대 ▲영산대 ▲우석대 ▲유원대(U1대) ▲인제대 ▲조선대 ▲중원대 ▲한라대 ▲한경대 ▲한국해양대

◇ 전문대
<예비자율개선대학 선정>
▲가톨릭상지대 ▲강동대 ▲강원도립대 ▲거제대 ▲경기과기대 ▲경남도립남해대 ▲경남정보대 ▲경민대 ▲경복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경인여대 ▲계명문화대 ▲광주보건대 ▲구미대 ▲군장대 ▲기독간호대 ▲농협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대덕대 ▲대림대 ▲대원대 ▲대전과기대 ▲대전보건대 ▲동강대 ▲동남보건대 ▲동서울대 ▲동아방송예술대 ▲동양미래대 ▲동원과기대 ▲동원대 ▲동의과학대 ▲동주대 ▲마산대 ▲문경대 ▲백석문화대 ▲부산과기대 ▲부산여대 ▲부천대 ▲삼육보건대 ▲서영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일대 ▲선린대 ▲수성대 ▲순천제일대 ▲신구대 ▲신성대 ▲아주자동차대 ▲안동과학대 ▲안산대 ▲여주대 ▲연성대 ▲연암공대 ▲연암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 ▲우송정보대 ▲울산과학대 ▲원광보건대 ▲유한대 ▲인천재능대 ▲인하공전 ▲전남과학대 ▲전남도립대 ▲전북과학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조선이공대 ▲창원문성대 ▲청암대 ▲춘해보건대 ▲충남도립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한국관광대 ▲한국복지대 ▲한국영상대 ▲한림성심대 ▲혜전대 ▲호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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