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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동 배경 ‘영달동미술관’ 발간

부산 청년 이양훈 씨 목포에 반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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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유달동 배경 ‘영달동미술관’ 발간

부산 청년 이양훈 씨 목포에 반해

부산의 청년이 목포에 반해 소설책을 펴냈다. 목포 유달동을 배경으로 교양 미술의 세계를 담아낸 책 ‘영달동미술관’이다.

출간과 동시에 눈길을 끌고 있는 이 책은 저자 이양훈씨가 영혼이 거쳐 가는 산이라 ‘영달산’이라 불렸던 유달산의 옛 이름을 따와 책의 배경이 되는 동네 이름을 지어 지역민들의 반가움을 샀다.
그는 배경 묘사를 위해 인터넷으로 유달산을 검색하던 중 옛 화니백화점 건물이 눈에 들어와 이 건물을 책 속에 등장하는 ‘미술관’으로 정했다고 한다.

그가 친구의 결혼식 때문에 찾은 목포에서 걷기 좋은 거리가 있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고 도착한 곳은 유달동. 당시 눈에 들어온 100년은 넘어 보이는 적산가옥들이 저자의 기억에 오래 남았다.

책을 펴내기 위해 만난 이 책의 또 다른 저자 피지영씨의 미술이야기를 듣던 그의 머리에 스쳤던 이미지가 바로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곳 유달동이었다.

오래 전 방문했던 곳이라 동네의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선 인터넷 검색을 해야 했지만 그의 기억의 유달동만의 매력은 교양미술이라는 키워드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이 책이 눈길을 끄는 건 이 뿐만 아니다. 교양미술을 소설로 풀어냈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온다.

책 소개의 ‘위대한 화가들이 그림 속에 숨겨 놓은 메시지와 현대인의 심리·일상을 절묘하게 연결시킨 기발한 이야기’라는 문구를 보면 일반 미술서적과는 달리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을 만나겠다는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 기발한 소설을 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미술’이다. 11명의 위대한 화가와 그들이 남긴 21편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야기. 그리고 이 그림들은 전시관의 액자 속에 머물러 있지 않고 현대인의 일상과 내면에 스며들어 우리 자신의 이야기가 된다.
/이진하기자

목포투데이 2020. 11. 25. 제1073호 9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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