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0-12-01 오후 05:11: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문화

“헤밍웨이 단골 파리 서점 살리자”

경영난 겪자 온라인 책 주문 쏟아져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18일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밴드밴드
카카오스토리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블로그

http://www.mokpotoday.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266&idx=103491

URLURL 복사
“헤밍웨이 단골 파리 서점 살리자”

경영난 겪자 온라인 책 주문 쏟아져

1920년대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제임스 조이스가 즐겨찾던 파리의 유서 깊은 서점 ‘셰익스피어앤컴퍼
니’를 살리기 위해 세계 30개국 7000여명의 문학 애호가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셰익스피어앤컴퍼니가 정상 영업을 못해 폐업 위기로 몰리자 이 서점을 좋아하는 세계 각지의 팬들이 앞다퉈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해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지난 11일 노트르담대성당 건너편에 있는 셰익스피어앤컴퍼니에 갔더니 문이 닫혀 있었다.
봉쇄령으로 영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닫힌 문을 두드려 안에 들어갔더니 직원 6명이 부지런히 책을 포장하고 있었다. 쉴새 없이 세계 각지로 배송할 책에 주소를 붙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난 3월 이후 두 차례 봉쇄령과 관광객 방문 중단으로 이 서점의 매출은 80%가 줄었다.

임대료도 몇 달치 밀렸다. 생존의 기로에 서자 이 서점은 10월말 온라인으로 책을 주문해줄 것을 호소하는 글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러자 2주만에 세계 30개국에서 7000여명으로부터 주문이 쇄도했다. 대부분 각자의 나라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책들이지만 셰익스피어앤컴퍼니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멀리 파리에 주문을 넣은 것이다.
하루에 1000건의 주문이 들어온 날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책을 배송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한다.

다비드 델라네 총괄매니저는 행복한 표정으로 “감당 못할 만큼 주문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바람에 2주만에 주문 받는 걸 중단했다”며 “12월초까지 최대한 서둘러서 그동안 주문받은 책을 모두 배송한 뒤 다시 온라인 주문을 받기로 했다”고 했다.

셰익스피어앤컴퍼니는 1919년 파리에 살던 미국인 출판업자 실비아 비치가 영어 서적 전문으로 개업한 곳이다. 1920년대 한동안 파리에 살던 미국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아일랜드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가 즐겨 찾으면서 전세계에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이진하기자

목포투데이 제1072호 12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18일
- Copyrights ⓒ목포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URL복사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목포 노적봉 일제 쇠말뚝 제거 “시민이 움직였다”
남진 고흥기념관 눈앞 목포 고향 팬들 “아쉽다”
목포ㆍ신안 통합추진 청사진 본격화
도정뉴스/ 신혼부부 결혼 축하금 50만원 지원
제52대 정봉수 목포교도소장 취임
기자들의 수다 / 기자가 봉인가?
기자들의 수다 / 지난해 실험동물 371만 마리
목포시 자체 택시앱 개발 사업 지역업계 타격 불가피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위반시 10만원 과태료
함평천지전통시장 17일 개장···“기존 5일장, 현대식 점포로 새단장”
포토뉴스
기고
초대칼럼/ 백 동 규 목포시의회 의원 “죽지 않고 갔다 올게...” “갔다 올..
기흭특집
[특집]리뉴얼 목포, 뉴욕서 미래전략 배우자 (中) 케이블카 개통, 해양항만 개발, ..
지역사회
목포카톨릭성지에 때아닌 납골당이 들어선다는 문구의 전단지가 나돌면서 인근주민들..
목포투데이 제휴기관 업소 소식
▲목포투데이(뉴스투데이)는 지난 19년 동안 꾸준한 신문발행과 책 출판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래 책 목록은 .. 
설 명절 가족들과 함께 감칠맛 나는 흑산 홍어의 맛을 보고 싶다면 흑산도에서 엄마와 딸이 직접 운영하는 두떼수산을 추천한다...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이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케이블카 다음으로 찾는 곳이 있다면 바.. 
연말 탁 트인 북적북적한 곳에서 송년 모임은 부담스럽다. 우리만을 위한 객실은 필수다. 그렇다고 호텔 뷔페나 일식, 한정식 코.. 
 
제호 : 목포투데이 / 주소: (58700) 목포시 영산로 330번길 18-1 한울빌딩 3층 / 발행인 : 정태영 / 편집인 : 정태영
mail: mokpotoday1@naver.com / Tel: 061-279-5711 / Fax : 061-279-9123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남 다-0018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태영
Copyright ⓒ 목포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상호 : (주)뉴스투데이 / 등록번호 : 411-81-30678 / 대표 : 정태영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23,473
오늘 방문자 수 : 9,342
총 방문자 수 : 24,557,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