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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롯데 신세계, 나까지 속였다”

“신동빈 두 번이나, 정용진 당신도…”
재벌쇼핑몰 목포진출 못하자 무안 진출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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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롯데, 신세계 나까지 속였다”

“신동빈 두 번이나, 정용진 당신도…”
재벌쇼핑몰 목포진출 못하자 무안 진출


ⓒ 목포투데이


거대 공룡 유통재벌들이 국내 주요 인사들까지 거짓말로 속이면서 전국 지방도시까지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관련기사 4면>
국회 박지원 의원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최근 잇따라 목포권인 전남도청 소재지인 남악에 이미 진출한 롯데아울렛과 추가로 입점을 시도하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얽힌 비화들을 공개하고 있는데, 박 의원의 공개에 따르면 이들 기업들의 “겉 다르고 속 다른” 지방도시 진출 전략이 엿보여 분노를 사고 있다.
또 이들 재벌 쇼핑몰은 박 의원 등이 통과시킨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자치단체가 반대하면 불허할 수 있어, 목포는 진출했지 못했지만 전남도와 무안군의 방치와 유치 때문에 목포 인근에 입점하고 있다는 것도 알려졌다.
박 의원은 “롯데 쇼핑몰의 경우, 롯데 고문이 현장까지 다녀와서 목포에 개점을 하지 않겠다, 박지원 의원이 있는 한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개점을 했고, 개점 후에도 신동빈 회장을 두 번이나 만났고 목포까지 와서 개점을 몰랐다고 하며 목포 피해를 보상할 투자를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 경우도 2016년 정용진 부회장이 저를 만나 입점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는데, 이제 와서는 자기는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이마트 사장을 보내겠다고 해서 제가 거절했다”며 “이에 국내 담당 사장은 자신이 해외 출장 중이라며 우선 먼저 문자를 보낸다고 하면서 ‘목포시 소상공인과 협의를 하겠다, 앞으로 2년 6개월 내에는 개점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롯데도 목포시민과 저를 속인 것처럼 이마트도 속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미 롯데 남악 쇼핑몰 등의 입점으로 목포, 무안, 영암, 해남, 진도, 함평까지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이 무너지고 있고, 롯데, 신세계 대형 유통 업체가 일자리 몇 개 창출한다는 미명하에 개점하는 것은 소도시 목포, 농어촌, 국민을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전통시장, 골목상권은 대부분 부부 또는 한 사람만 채용해 운영하는 소상공인, 영세유통업체들인데 이들이 망하고 여기서 발생되는 이익을 받아 가면서 파트타임, 비정규직 몇 백명을 채용한다는 것은 목포 지역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박 의원은 재벌 대형 유통점을 허용한 무안군과 전남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박 의원은 “제가 유통산업발전법을 통과시켜서 대형쇼핑몰 입점 시 목포시, 무안군 이렇게 자치단체와 협의를 하도록 해서 이제 목포시에는 대형 업체가 더 이상 들어 올 수가 없지만 무안에서 목포 인근 지역에 허가를 내주고 전남도가 유치를 하는 것은 결국은 무안군도 전남도도 다 함께 죽는 길이라는 것을 이해해 줄 것을 강력 하게 촉구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무안 군청 입장에서는 대형 기업 유치를 통해서 세수를 확보하고 고용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경기도 파주, 이천 대형쇼핑몰을 가보변 결국 지역 상권이 다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무안도 이번 투쟁에 동참을 해야 하고 김종식 목포 시장을 비롯해서 전남도, 목포 시민 여러분께도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신안나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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