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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할인마트 김 남 수 대표

블록, 레고, 조립형 장난감 부모님들 선호해
지역에서 사랑받는 만큼 지역사회 봉사 앞장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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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할인마트 김 남 수 대표

블록, 레고, 조립형 장난감 부모님들 선호해
지역에서 사랑받는 만큼 지역사회 봉사 앞장


“나도 나중에 어른 돼서 이런 장난감 가게 할 거에요. 맨날 장난감을 보고 만지고 놀 수 있잖아요”
목포 최대 장난감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난감할인마트 김남수 대표는 어린이들의 꿈이다.

금융업에 종사하던 김 대표가 목포로 발령을 받으면서 고향으로 내려온 것은 2007년.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줄 곳 수도권에서 생활해 오던 김 대표가 고향인 목포로 발령을 받으면서 부인이 목포기독병원 앞쪽에 작은 장난감 매장을 오픈한 것이 장난감 할인마트의 시작이다.

당시 목포에 장난감 전문 매장이 없었던 때라 호황을 이루면서 김 대표는 퇴근 후 장난감 매장의 일을 거들어야 했다. 출근할 때도 장난감 매장의 로고가 크게 새겨진 트럭을 타고 다니며 가게 홍보를 하는 등 쉬는 날 없이 본업과 매장 일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었다.

그러던 중 타 지역으로 또 발령을 받게 된 김 대표는 “매장은 점점 커지고 대형화된 완구는 유일하다보니 집사람 혼자 하는 것도 힘들어 금융업을 그만두고 매장에 집중하게 됐다”며 “매장이 커지다보니 시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목포가 뭐가 잘된다 하면 여기저기 다 차리려는 사람이 많아 어려운 점이 참 많았지만 대형화 되다보니 제조사와 직거래로 장난감을 가져오기 때문에 가격경쟁에서 소형 업체들은 밀리게 돼 결국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 자체가 모두 힘든 올 한해 지역사랑상품권이 풀리면서 상반기에는 매출이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놀잇감을 찾는 부모님들이 매장에 오셔서 고민을 많이 하면서 고르는 것을 보면 레고나 블록, 조립형 장난감들이다”며 “아무래도 인지능력을 높여주는 장난감을 선호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레고나 블록, 조립형 장난감은 그 종류가 다양해 매장에서 직접 보고 아이들에게 사주는 것이 좋다.
김 대표는 하당 매장 외에 북항점과 광주점, 여수점, 제주점까지 진출했다.

하당점, 북항점, 여수점은 김 대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광주점은 김 대표의 처제가, 제주점은 처남이 운영을 하고 있어 제조사에서 대량의 제품을 받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 면에서 온라인 상품보다 저렴한 제품이 많다. 매장들의 확장으로 장난감할인마트는 전국 소매점 3위 안에 드는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모든 제품은 사입으로 AS나 제고관리에서 힘들다. 불량이 나오면 매장에서는 반품을 받아야 하지만 제조사에서는 반품이 안 되고 팔리지 않는 물건을 반품해 주지 않기 때문에 모든 것은 매장에서 떠안아야 한다는 고충이 있다.

김 대표는 “물건을 사 가고 6개월 정도 지난 시점에 상품 케이스가 다 찢어진 것을 들고 와 반품을 해주라는 경우가 있었다”며 “제품에 하자가 있었냐고 물었더니 아이가 안 가지고 노니 다른 것으로 교환해 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경우 정말 힘들다.”고 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주는 감사의 마음을 지역 어려운 곳에 봉사하면서 보답하고 있다. 각 동사무소를 통해 어려운 가정과 소전원, 경애원, 아동원, 동민영아원 등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은 물론 신안군의 어려운 가정까지 꾸준한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 대표는 “봉사활동을 많이 하니 가끔 정치할 거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그럴 생각은 없다”며 “앞으로도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면서 순수하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매장을 넓혀가는 것도 믿는 직원들이 있으니 가능한 일이었다”며 “10년 넘게 함께 해온 직원들이 매장을 도맡아 할 수 있도록 매장을 더 늘려가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다”고 강조했다.
/강하현기자

2020년 11월 25일(제1073호) 7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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