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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종량제 봉투값 전남 평균 보다 비싸

자치단체가 가격 결정, 지자체 재정자립도 따라 천차만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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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종량제 봉투값 전남 평균 보다 비싸
자치단체가 가격 결정, 지자체 재정자립도 따라 천차만별

10L 봉투 신안 220원 최저, 광양 530원 최대

목포시의 종량제 봉투가격은 20L 기준 400원으로 전남 평균인 325원보다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https://www.data.go.kr/)에 따르면 전남 도내 각 시·군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이 최대 2.5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량제 봉투가격이 평균적으로 가장 비싼 지역은 광양시인 반면 신안군은 다른 자치구보다 매우 싼 것으로 조사됐다.

신안군이 타 자치단체에 비해 종량제 봉투가 저렴한 이유는 종량제 사용률이 저조하고 군이 비용을 일정 부분 부담하기 때문이다.

반면 목포시가 타 지역보다 비싼 이유는 폐기물 처리 및 관련 규정집의 매뉴얼에 의해 환경미화원이 이를 직접 운영하느냐, 위탁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여기에는 운반비, 수집이용료, 인구수 비례 등이 적용돼 책정되기 때문이다.

올해 기준 가정용 5L 종량제 봉투가격의 경우 장성군에선 70원에 판매됐지만 여수에선 2배인140원이었다.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20L짜리 봉투가격도 차이가 컸다. 가장 저렴한 신안군은 도내 평균가격 325원보다 적은 220원에 불과했지만, 가장 비싼 광양시는 이보다 140.90% 비싼 530원이었다. 여수와 해남도 각각 500원·430원으로 다른 자치구보다 비쌌다.

10L 봉투의 경우도 신안군은 12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광양시는 이보다 116.66% 비싼 260원이었다. 여수가 250원, 목포·해남이 210원, 화순이 190원으로 뒤를 이었다.

50L 봉투는 광양이 130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이어 여수 1200원, 해남 1050원, 목포 990원, 화순 920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신안군으로 540원이었다. 보성이 640원, 장성이 700원, 영광·영암이 750원으로 뒤를 이었다. 100L 봉투 가격도 광양이 2600원으로 가장 비싼 반면 보성은 126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남의 20L 기준 종량제 봉투가격 평균은 325원으로 가장 비싼 부산시 813원보다 488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각 자치구별로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 자치구별로 종량제 봉투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순수한 봉투제작비용과 함께 청소대행업체 및 봉투판매업소의 이윤, 소각·매립비용 등 여러 요인들에 따라 각 자치구별로 봉투가격을 결정한다.

주로 쓰레기의 소각, 매립비용을 누가 부담하느냐에 따라 봉투가격이 크게 차이가 난다. 봉투가격이 싼 지역은 재정자립도가 높아 비용 등을 자치구 예산에서 지원하지만 다른 지역은 봉투가격에 비용이 반영이 되어 차이가 난다.

문제는 도내에서 최대 2.5배나 차이가 나고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도내 평균 가격보다 종량제 봉투가격이 비싼 동네에 사는 주민은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각 자치구별로 재정자립도 등 여건을 감안해 종량제 봉투가격을 결정한다고 하더라도 가격 편차를 최소화하는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심한빛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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