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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만에 “흔들리고 들뜨고” 스카이워크 부실 논란

시민들 “12억6천만원 들인 목포 관광상품, 위험시설” 비판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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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만에 “흔들리고 들뜨고” 스카이워크 부실 논란
시민들 “12억6천만원 들인 목포 관광상품, 위험시설” 비판도
도장처리 225 기준 못미치는 곳 다수, 볼트 풀림 현상도

개방한지 2달여 만에 목포시 대반동 스카이워크가 부실시공 논란으로 전남도 감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스카이워크와 관련하여 지적 및 의혹이 일고 있는 부실시공 부분에 대해 현재 업체에 하자처리를 요청하고 일부는 하자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대반동 스카이 워크는 공사 지난 7월 1일 일반인과 관광객에게 개방되었지만 한달여만에 바람이 불면 흔들림이 있고 “공사 난간 일부가 벌어져 위험하다”며 시민들이 직접 벌어진 난간을 찍어서 SNS에 올리는 등 부실공사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를 매칭해 총사업비 12억6천2백여만원을 투입해 길이 54m, 높이 15m로 바닥의 3분의 2 이상이 안전한 투명강화유리 및 스틸발판으로 제작했고, 지난해 12월 13일 착공했다. 

의혹이 제기된 후 일부 시민들은 철 구조물 공사를 14년여 동안 전문적으로 수행한 일반 민간 업체 관계자와 대동해 교량 외부 도장처리와 필름 처리와 철물 구조를 매듭짓는 볼트 조임 현상 등에 대한 안전 공사여부를 재확인했다. 지속되는 시민들의 의혹에도 입장을 내놓지 않은 시 행정 불신을 민간이 노골적으로 드러낸 셈이다. 
 
시는 관련 의혹에 대해 “공사상 하자나 특혜, 부실 시공은 없었다. 준공검사 때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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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기둥 녹슬림 방지를 위한 필름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도장 기준치도 부위마다 각각 다르게 측정되어 공사를 시행 관리 감독한 시의 전형적인 안전 불감증이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스카이워크를 취재한 매일일보는 “원판의 표면처리 기준 시방서는 ‘표면처리 정밀도는 표면처리 등급으로 SSPC-SP10 이상 이어야 한다’고 기재 되어 있지만 작업 후 이를 입증할 계측 사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스카이 워크가 일반시민에게 개방된지 두달여 만에 부실논란에 휩싸이면서 안전관리에 소홀한 목포시에 대한 비난 여론도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이 올린 SNS 사진은 교량외부 기둥에 녹이 슬지 않도록 처리하는 필름이 제대로 부탁되지 않아 여러군데가 들떠 있거나 이 시설의 10여군데의 도장처리를 측량한 결과 부위별로 도장 기준치가 119에서 225까지 큰 폭으로 들쭉날쭉 차이가 났다. 

시가 공사를 발주한 시방서는 도장 기준치를 225로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도장검사도 ‘대외적으로 인정되어 있는 공인 받은 교육기관(NACF,KACF, FROSIO 등)에서 자격을 인증한 고급이상의 전문도장 검사자가 수행하여야 한다’고 표기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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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 스카이워크 전 부위의 도장검사를 진행한 결과는 일부 부위의 도장공사는 기준치에 훨씬 못미치는 곳도 다수 발견되 안전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시는 기준치가 못미치는 원인에 대해 “모든 부위를 꼼꼼하게 따지지 못한 것 같다. 스카이워크 일부분에 들뜸 현상이 일어난 것은 많은 사람이 일시적으로 통행하다보니 발생된 일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시가 난간대를 규격품인 관급자재로 시공하였지만 난간대가 바닥층과 일부 수평이 맞지 않고 상하 간격도 틀어지는 등 난간설치도 부실시공 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시는 부실논란이 불거진 이후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이상이 있는 부분을 점검해 하자처리 하는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박근영기자

2020년 9월 9일 1063호 3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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