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시장 군수들이 민선 7기 1주년 맞아 선거법 시비 등을 벗고 지역 현안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펼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1년 목포시정을 이끈 소회를 “‘활력이 넘치는 경제’, ‘매력이 가득한 관광’, ‘시민이 행복한 복지’, ‘투명하고 활기찬 행정’이라는 4 가지 전략과제를 정하고 공직자들과 함께 열심히 일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관계기사 4면>
특히 지난 1년 간 목포의 핵심 가치인 맛과 멋, 예향을 결합시켜 브랜드화 하여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것은 향후 1천만 목포관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분석이다. 김 시장은 전국 최초로 맛의 도시를 선포하여 이제 목포는 맛으로 통하는 도시 이미지가 각인되었으며, 국제슬로시티 연맹 가입이 확정됨으로써 그동안 저평가 되었던 외달도, 달리도 등 작은 섬에 대한 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비록 도시재생 사업 및 문화재 거리 지정 과정에서 잡음은 있었지만 근대역사문화도시 및 서산온금지구 일대 관광자원 개발은 새로운 목포, 또 다른 목포에 대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목포 도시에 대한 위상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김종식 시장은 “서남권 관광거점도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목포의 변화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 부정과 부당, 불공정에는 단호하되 다름은 포용하고 경청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을 지난 1년 동안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계기사 5면>
불과 수 백 명이 거주 인구 전부인 신안 지도 선도에 수선화를 심어 올해 첫 축제를 개최한 결과 1만1599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획기적인 섬 관광시대를 열었다.
지난 4월 개통한 천사대교는 하루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압해도에서 팔금, 안좌, 자은, 암태를 잇는 섬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덩달아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목포 북항으로 몰려들어 서남권 일대 관광지가 들썩거리는 변화를 실캄케 했다.
박 군수는 취임 초부터 천사브랜드 부활, 연도 연육교 사업을 통한 섬 관광 및 경제지형 변화를 천명했다. 지금은 각 섬에 하나의 박물관을 갖는 1도 1뮤지엄 사업 뿐 아니라 사계절 형형색색 섬 특색을 살린 꽃을 식재해 꽃 축제 및 신안섬 수산물 축제를 개최해 신안의 자원을 관광, 경제와 연결시켜 신안의 이미지를 높인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민선 7기의 각종 현안사업을 풀어내기 위해 본예산을 편성하고 지난 3월에는 제1회 추경예산을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의 상황에서도 무안군 의회와 군 행정이 긴밀하게 협력한 결과, 무안군 사상 최초로 6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고 무안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중물을 부었다고 강조했다. <관계기사 6면>
김 군수는 “지금 우리 무안이 보유한 지역성장 잠재력은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휘 할 시기로 이러한 잠재력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어 무안군 미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안국제공항이 환황해시대 교통과 항공물류 요충지로서 광역경제권을 형성 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안나 강하현 박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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