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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들여다보니…

부동산 투기 억제책 불구 다주택자 수두룩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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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들여다보니…

부동산 투기 억제책 불구 다주택자 수두룩

정부가 관보를 통해 고위 공직자와 국회의원 등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정부 고위 공직자 1873명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신고한 재산은 평균 12억900만원이다. 재산 증감 기준으로 보면 10명 중 7명이 늘었다. 평균 증가 금액은 약 5900만원이다.

임만규 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은 “공시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가액변동액이 1900만원가량 늘었고 급여저축, 상속 등으로 늘어난 돈이 약 4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지난 1년 새 1억3583만원이 늘어난 총 20억1601만원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고위 공직자 재산 증식 현황은 다음과 같다.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재산 증식’
지난해 재산을 가장 많이 늘린 고위 공직자는 국회의원이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국회의원 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신고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3명(김병관·김세연·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6명의 신고 재산 평균은 23억9767만원으로, 전년 대비 평균 1억1521만원(4.8%) 증가했다.

전체 289명 중 전년 대비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29명(79.3%)이다. 1년 새 재산이 10억원 이상 늘어난 의원도 6명이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년 대비 22억6934만원 증가한 것을 비롯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22억2098만원),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15억2015만원), 이헌승 자유한국당 의원(12억7142만원),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11억8395만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11억610만원)이 1년 새 10억원 이상 재산이 불어났다.
1년 전보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60명(20.7%)이다. 국회의원 가운데 재산 총액 최하위는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 김 의원은 전년 대비 1억3813만원 감소한 -812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상위 10위 안에는 자유한국당 의원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2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게임업체 ‘웹젠’ 이사회 의장을 지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63억6306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966억9532만원),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523억1468만원),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287억8385만원),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255억1389만원)이 2~5위다.

청와대 관계자 30% 여전히 다주택자

청와대와 정부의 고위 공직자는 10명 중 7명이 재산이 증가했다.
국무위원 중에는 60억455만원을 신고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재산 총액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 전년 대비 1억원이 줄었지만 총재산은 35억2923만원이다. 3위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1억5802만원의 재산이 늘어 29억1109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년 대비 2억8826만원이 늘어난 20억249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편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정부 고위 공직자 1873명 중 513명(27.4%)이 가족 내 고지 거부자가 있었다.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도 2년 연속 재산 공개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일부 청와대 인사들이 여전히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인사 45명(퇴직자 제외) 중 다주택자는 정태호 일자리수석, 강문대 사회조정비서관, 박종규 재정기획관,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 주현 중소벤처비서관, 강성천 산업정책비서관,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박진규 통상비서관, 최혁진 사회적경제비서관, 엄규숙 여성가족비서관, 서호 통일정책비서관, 신용욱 경호차장, 유송화 춘추관장 등 13명이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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