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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신문)김종식 목포시장 인터뷰 “문재인 정부 기조 맞춰 신규 사업 발굴”

목포 경쟁력, 수산식품업·신재생에너지·원도심 도시재생서 찾아야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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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인터뷰

일자리 창출, 수산식품 가공,유통 등 무궁무진
‘평화+경제’ 목포도시 브랜드 이미지 높여


취임 소감 부탁드립니다.
저에게 목포시장의 권한을 부여한 목포시민에게 감사드린다.
제가 당선된 것은 목포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발전의 길로 들어서길 바라는 목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목포시민은 제게 목포시장이라는 사명을 부여했다.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4년 동안 신명을 바쳐 일해 변화와 혁신이라는 시대의 소임을 완수하겠다.

▲목포시장으로 취임한지 3주 현재 파악된 목포 시정은 어떤 모습입니까?

= 서면이 아닌 대면으로 보고받으면서 시정을 더 넓고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목포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온 노력을 확인하고 있다. 그렇지만 목포 발전을 위한 큰 그림이 선명하지 못하고 중장기 플랜도 구체적이지 못해 아쉽다. 사업의 방향이라든가, 속도 등에서도 부적절하거나 미흡한 점이 엿보인다.
특히 가장 아쉬움 점은 취약한 재정 상태다. 가용 재원이 3백억원 정도로 아주 부족해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에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불요불급한 경비, 선심성 예산을 줄이고 전시행정을 없애고 최대한 절약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늘려 목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겠다.

▲시정목표를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로 결정 했는데요. 평화와 목포 경제 어떻게 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까요?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판문점에서 한반도신경제지도를 한반도 경제공동체 신경제지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반도 경제는 H자 축으로 구성되는데, 목포는 환서해권경제벨트의 시작점이다.
목포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해와 최단거리이자 평화의 씨앗을 뿌린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며, 남북 교류를 상징하는 국도 1호선의 출발점이다. 한반도에 새롭게 펼쳐질 경제에서 목포는 새로운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지리적 여건과 상징성을 갖고 있다.
반도는 분단되면 섬이나 다름없다.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하면 대륙과 자유롭게 교류하는 새로운 시대가 펼쳐진다. 목포는 대륙과 해양을 잇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새롭게 전개될 한반도 평화경제 공동체에서 목포가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위한 준비는 지금부터 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시정목표를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로 정했다.

목포가 한반도 경제의 새로운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서남권이 동반 성장해야 한다. 섬, 바다, 갯벌, 농수산물 등 비교우위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한반도 경제의 거점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그래서 서남권 7개 자치단체의 경제통합을 공약했다. 행정구역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 떄문이다. 현행 지방자치법에 근거가 있기 때문에 향후 대통령령이 제정될 수 있도록 중앙 정부와 협력하겠다.
또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해양관광산업 등 서남권의 경쟁력있는 자원을 육성하겠다. 대통령 공약에도 이런 내용들이 담겨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은 목포에 호기다. 좋은 기회를 활용해 침체와 낙후에서 벗어나도록 하겠다.

▲최근 행보로 보면 수산자원에서 목포경제의 동력을 찾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산식품수출단지 등 국비 확보에 비중을 두고 움직이시는데요.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 전남은 국내 수산물 생산의 57%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어업생산지임에도 불구하고 가공산업은 18%로 매우 취약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조류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김은 지난해 수출액이 5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매년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대양산단에는 김 가공기업 16개가 입주해 목포는 김을 중심으로 한 수산식품산업전문단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우리시는 취약한 수산식품 가공시설을 육성하기 위해 대양산단에 943억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수산식품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은 해양수산부의 권역별 거점형 수출가공단지 1호 사업으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우리시는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출단지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기재부 등 중앙부처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목포는 조선업 위기 이후 경제 붕괴현상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 청년취업, 중소상인들의 살길 모색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히는데요. 목포 경제를 활성화 시킬 방안은 무엇입니까?

=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사람이 모이는 도시가 돼야 한다. 사람이 모이는 도시라면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서 정주 인구가 많고,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시라 할 것이다.
이를 요약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이라 할 수 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해양관광산업 등을 육성하겠다. 수산물의 저장, 가공, 유통, 물류 등을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미래 스마트 수산식품종합타운을 조성해 목포를 전국 제1의 수산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위해서는 전용부두 및 배후단지를 조성하고 관련부품 생산단지를 조성하겠다.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다도해 크루즈 상품을 개발하고 달리도‧율도‧외달도 등을 슬로시티로 조성하겠다.
목포만의 매력은 원도심에 밀집돼 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근대문화유산 등 목포만의 경쟁력있는 자원을 관광상품화하겠다.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관심을 이끌어 목포의 도시재생사업이 대한민국 도시재생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경제활성화 정책과 관련해 가장 관심이 되는 이슈는 바로 내년 4월 채무보증금 상환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가 과제 일텐데요. 대양산단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 어떻게 해결하실 계획입니까?

= 대양산단의 현재 분양률은 44.3%다. 내년 4월로 다가오는 보증채무 잔액은 목표 분양률을 64% 달성할 경우 1,500억원으로 예상된다. 내년 4월까지 최대한 분양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
보증채무 이행부담 해소, 금융비용 절감, 안정적인 분양기간 확보를 위해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대출만기일 연장, 지방채 발행 등을 검토 중인데 목포시에 유리한 방향으로 추진토록 하겠다.

▲목포시민에게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행정전문가, 경제전문가, 정책개발전문가로서의 모든 역량을 다 바쳐 목포 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 평화경제의 중심이 목포 서남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
낮은 자세로 항상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최선을 다 하겠다. 모든 시민과 원팀이 돼서 목포를 살려나갈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고, 질책해주시고, 칭찬해주시기 바란다.
ⓒ 목포투데이

<박근영 기자>
 
목포투데이(www.mokpotoday.com) 제958호 (2018. 7. 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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