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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거리 꽃은 이렇게 바꾼다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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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거리 꽃은 이렇게 바꾼다

목포 거리, 45만본 꽃으로 ‘활짝’
축제장 돌도래 등 이벤트 화분 설치

무안군 삼향읍 유교리에 위치한 목포시 꽃육묘장의 한 비닐하우스.
무더운 날씨에도 1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소라모양 화분에 꽃을 식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29일 개막 예정인 목포해양문화축제에 맞춰 목포 시내를 새롭게 꽃단장(?)하기 위한 것.
폐츄니아, 메리골드, 사루비아, 일일초, 백일홍, 채송화 등 아름다운 여름 꽃들이 소라, 상어알, 음표, 반달 등 다양한 모양의 화분에 식재돼 있다.

꽃이 가득한 화분은 축제장에 설치된 윈기둥 꽃탑이나 돌고래 모양 꽃 조형물과 어울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축제과 열리는 평화광장과 삼학도에는 이벤트화단과 조형화분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화훼를 맡고 있는 박경곤 시 경관사업과장은 “이번 축제의 주제인 ‘해양의 꿈 미래로 목포 빛 세계로’에 맞춰 화훼 컨셉을 잡았다”며 “광장, 이벤트화분, 가로등 꽃걸이 등 목포 시내 전체적으로 45만 본의 여름 꽃을 식재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축제를 맞아 석현광장, 연동광장, 광장주유소, 만남의 광장 등 교통섬 화단 13곳에 7만 본의 꽃을 심었고 삼향천변, 삼학도공원 등 노변화단 2곳에도 2만6천 본을 심었다.
또 주요 관광지에 1만1천 본과 자연사박물관, 달맞이공원, 유달산 등에도 대형화분 300개를 배치했고 가로등 꽃걸이화분도 7곳에 242조를 설치했다.

오창근 화훼계장은 “낮은 온도에 피는 꽃이 있는 반면 높은 온도에서 꽃이 잘 피는 꽃도 있다”며 “여름 꽃은 보통 30일에서 50일까지 꽃을 핀다”고 설명했다.
한편, 목포시 꽃종묘장은 13,500㎡(1,250평) 규모에 비닐하우스 16동이 설치돼 있으며, 1년에 팬지 외 17종의 꽃을 150만주를 생산해 목포시내 꽃을 공급한다. /조종수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1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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