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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현안이슈 박지원 의원 인터뷰]“민주평화당 쪼개진다” 아직은“ 비상대책위 추진중

문재인 대통령 분열 정치 그만두고 통합의 길 나서길
범여권 개혁세력 각각 자기길, 정의당 마이웨이 선언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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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쪼개진다” 아직은“ 비상대책위 추진중
문재인 대통령 분열 정치 그만두고 통합의 길 나서길
범여권 개혁세력 각각 자기길, 정의당 마이웨이 선언


정치 현안이슈 박지원 의원 인터뷰

1.민주평화당의 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지도가 낮은 정당에 속한 현역 국회의원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두고 있는 정동영 대표의 민주평화당이 쪼개질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새로 당선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당선 1성으로 정의당을 범여권으로 분류하지 말라고 외쳤다.

또 국내 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외교무대에서 대한민국이 고립되는 듯한 위치에 빠지면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늘어나고 있다.
이 주제에 대해 정치 구단, 박지원 국회의원을 만나 현 상황들을 분석해 보고 돌파구를 찾는 해법을 들어봤다.

사회는 한국지역신문협회 정태영 중앙회장이 맡았고, 대담 내용은 코리아24tv와 목포투데이 홈페이지에서 유튜브, 네이버tv 등으로 전국에 중계되고 있다.

▲의원님, 민주평화당 쪼깨지는 수순에 들어갔나요?
아직 분열의 수순을 밟는다는 것은 지나친 속단입니다.
어떻게 되었든 정동영 체제가 출범해서 그 분이 약속한 대로 10%이상의 지지도를 올리겠다고 했으나, 민주평화당 1~3% 지지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무풍지대이거든요.

이제 총선은 9개월 정도 남아있는데, 우리 현역의원 16명 중 12명이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하고, 물론 개별적으로 선도탈당을 주장하는 분도 있고, 무게감이 심상치 않다. 원내 대표 유성엽 대표가 포함되어 있고. 경선으로 했는데 11대 5로 압도적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유성엽 원내대표 천정배 장병헌 등 다선의원과 초재선 의원 12명이 이대로는 안된다고 하고, 그래서 간헐적으로 우리가 제 3지대, 탈당, 3당 창당을 하자 이런 이야기가 나왔지만. 2주 전에 밤샘 토론을 하고, 매주 화요일 아침 콩나물 집에서 조찬을 하면서 계속 토론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정동영 대표에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서 다시 재 혁신의 길로 가야 된다고 했는데 정동영 대표가 구상하겠다, 그렇지만 당 대표 자기를 중심으로 구성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말씀을 하였고, 12분의 의원들은 “당신이 안 되니까, 모두가 다 내려놓자” 우리 12명의 의원들도 저부터, 이 박지원부터 어떤 당직도 맡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니 정 대표 당신도 내려놔라. 마음을 비우자. 그렇게 해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면, 정치권이든, 비정치권이든 아주 명망있는 인사로 비상대책위원장을 영입해서 그 분을 이제 차기 총선, 비례 대표 1번으로 추대를 하고, 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을 줘서 비례대표 선정, 순위결정 등 지역구는 원내 의원들 이외에 원외 지역위원장은 공천권을 줘서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렇게 했는데, 아직까지 정동영 대표는 자기 중심으로 하자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해서 16일 밤 9시부터 의원총회에서 밤샘토론하기로 했고, 그 자리에 정동영 대표 등 당권파도 참석하시겠지만. 거기서 많은 토론을 한다면 아마 정동영 대표도 우리랑 함께 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대로는 안되잖아요. 아직은 물론 선도탈당하자는 의원들부터 저부터 설득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새로운 결사체를 구성해서, 그런 비대위 체제로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대화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바른미래당이나 또 여러 가지 정치상황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정치는 생물이라 다 함께 모여서 새로운 제 3당을 창당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3년 전 우리 호남에서 사랑의 대상이 안철수, 저주의 대상이 문재인, 그러나 1년 전 지방선거에서 바뀌었습니다.

사랑의 대상이 문재인, 저주의 대상이 안철수였어요. 3년 전 국민의 당을 창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21세기형 젊은 안철수라는 대통령 후보감이 있어서 제3지대가 형성되었지만, 지금은 그러한 인물이 없어요. 그래서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어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재탄생 혁신하는 거에요
어떤 의미에서 새로운 정풍운동을 하자,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 되는데. 언론에서 탈당이다. 분당이다 이것은 아직 성급한 진단이다.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

2.범여권의 길
▲지금 개혁 세력이라 할 수 있는 정의당, 민주평화당 입장 심상치 않습니다. 개혁세력 연대가 내년 총선 앞두고 분열 조짐인가요?
민주당이나 민주평화당이나 정의당은 정체성이 같습니다. 물론 정의당은 가치관을 중시하는 진보정당이니 조금 차별화는 되겠죠. 심상정 대표가 다시 당대표로 당선되면서 제 1성이 범여권으로 분류하지 말아달라.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문재인 정부는 무능하다 무능한 정권과 함께 갈수 없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민주평화당이나 정의당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정체성을 이탈할 수 없기 때문에 독자적인 비판적 목소리를 내면서 예를 들자면 대북정책 등은 같이 가지만, 어떤 의미에서 본다면 정개특위위원장을 민주당에서 나경원 손을 들어주고 심상정을 팔아먹는 결과가 나왔지만 그래도 한계가 있다.
그렇게 보고 크게 이탈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호남에서 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경쟁을 하겠지만, 한국당이 발 붙일 수 없기 때문에. 그렇지만 만약 수도권에서 진보개혁세력이 분열되면 보수세력한테 필패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상정 의원 지역구에서 고양일산 지역에서 분열하면 다음 총선 진출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지역에서는 단일화를 할 것이며. 물론 영남에서도 그런 현상이 있을 것이며 큰 변화는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수도권이나 영남권에서 박근혜 신당이 엄청난 바람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제일 먼저 창당된다 했는데, 우리 공화당으로 태극기 부대들이 탈바꿈하면서 홍문종 의원이 공동대표로 들어가고, 한국당이 많은 움직임이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도 비박이 차지한 자리를 친박이 차지 보수세력들도 분열하는 상황으로 아직은 좀 두고 봐야합니다. 결국 진보는 진보, 보수는 보수이고, 대통령 선거 전에 혹은 대통령 선거 후에는 반드시 통합됩니다.
물론 정의당은 다릅니다. 크게 보지는 않지만 아무튼 분열은 분열입니다.

3.문재인의 길
▲총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도 중요할 텐데요.. 현재 문 대통령에 대한 정치권의 요구사항은 무엇입니까?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분, 대통령입니다. 국민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분열의 정치를 해서는 결코 성공하지 못합니다. 대북문제나 외교, 미국 일본 중국 어디하고도 협조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문제는 보통문제가 아니어요.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이낙연 총리에게도 이야기 했지만. 첫째는 인사는 창 밖을 내다봐야 합니다. 밖을 쳐다보고 좋은 인사를 영입해서 탕평인사를 해야지. 지금도 식구끼리 하겠다고 한다면 절대 안됩니다.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고 용서는 화합을 낳습니다. 저는 북경노적사 북핵, 경제, 노동 적폐청산 사법부 붕괴현상에 대해 이미 작년 11월부터 지적을 했지만, 아직도 청와대나 내각이나 민주당에서 오만해요. 자기들이 잘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리고 자기들이 총선에서 승리한다. 대통령 선거도 승리한다. 자꾸 분열책을 쓰는데, 그렇게 해서 지난 4.3 재보궐선거에서 결국 5대 0으로 패배해잖아요. 이대로 간다면 내년 총선, 정권 재창출도 어렵다고 보지만요.

저는 김대중 대통령 뒤를 이어서 햇볕정책을 성공할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계시니까. 그러한 면에서 협력을 하지만, 경제나 여러 가지 사회정책에 대해서는 분명한 의견을 제시해서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함으로써 협력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다음 보수정권이 탄생된다고 하면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는 물론 우리 호남이 죽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해서 진보정권 재 창출되어야만 호남이 살아납니다.
그러한 역할을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는 점은 잘하는 대로, 햇볕정책은 지지하고, 잘못하는 점은 지적해서 협력의 자세를 가고 있습니다.
<정리=강하현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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