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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혜원 투기의혹 21채 몰수 추진

손, 총선 정치부활시도 목포 출마설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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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손혜원 투기의혹 21채 몰수 추진
손, 총선 정치부활시도 목포 출마설도
김종식 검찰 판단 몫, 박홍률 “보안 아니다” 갈등
지난 주말 날씨 좋았음에도 관광차량 뜸하고 썰렁


손혜원 발 검찰이 판단한 ‘목포발 떳다방 형 부동산 투기의혹사건’이 지역 내 밑바닥까지 일파만파 이미지 실추와 재산상 피해로까지 번지고 있다.

손 의원의 목포활동 이후 투기 붐이 일어 인근 지역까지 건물 임대료가 대폭 인상되어, 기존 입주자들의 비명소리까지 들릴 정도가 되는 등 갈등이 커졌으나 최근 기소 이후 북적거리던 거리는 더 썰렁해졌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지난 토, 일요일 날씨가 좋았음에도 불구, 관광 버스차량도 뜸했고, 일요일 오후 4시 이후는 급격하게 사람들이 뜸해졌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손혜원 의원은 목포개발을 위한 선의였든 비밀정보를 활용한 권력형 투기의 노림수였든지 검찰 기소에 따라 정치적 앞길에 타격을 입게 되었다.

혐의는 부패방지법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이 적용되었다.

“보안자료가 아니다”고 강력 반발하고 있는 손 의원의 주장에 맞서 수사를 맡았던 서울 남부지검은 손 의원 측이 매입한 건물 중 21채를 몰수하여 최종 확정판결까지 보존할 방침이다.

손 의원이 매입한 건물은 모두 24채인데, 이중 보안자료를 보기 전인 2017년 5월 전 매입한 3채를 제외한 21채를 전부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손 의원을 둘러싼 박홍률 전 목포시장과 현 김종식 시장의 입장차이도 지역 내 갈등을 야기시키고 있다.

박 전 시장은 “손혜원 의원에 넘긴 자료는 보안자료가 아닌 공개자료다”고 주장한 반면 목포시는 김종식 시장의 결재를 받아 “검찰의 판단에 따르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는 검찰 수사과정에서 목포시가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목포시에 해당지역 개발계획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했을 때 부동산투기가 우려된다며 공개를 불허한 것이 밝혀졌기 때문.

손 의원은 24일에도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손혜원tv에 출연,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며 “앞으로 갈길이 멀지만 담담하다”며 “또 하나의 산을 넘어가야 하고 가는 길이 고달프고 힘들겠지만 많은 사람이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 방송에서 김종식 현 목포시장이 “보안자료에 대한 해석과 판단은 사법기관의 몫”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시장의 의견을 얘기해 달라. 시민들은 김 시장에 대해 유체이탈 화법을 쓴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비판하고,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도 “그 자료를 본인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해서 ”그것이 보안자료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이 24일 사실상 손혜원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주변을 겨냥하여 이해충돌 방지법인 이른바 손혜원법을 6월 국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치권에서도 손 의원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형상이다.

사실상 이번 검찰의 손혜원 의원에 대한 기소는 손 의원의 국회의원 지위와 상관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 총선 전까지 시기적으로 확정판결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손 의원이 목포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할 지는 지역 내 관심이 더 높아졌다.

몰리고 있는 형상인 손 의원이 “목포를 살리겠다는 순수한 의도였다”며 정치적인 부활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신안나기자

제1003호(2019년 6월 26일 1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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