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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명품을 디자인하다 - 정은채 교수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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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명품을 디자인하다
- 정은채 교수 인터뷰

4차 산업혁명이 인간생활에 편리성을 제공하는 반면 그에 따른 수많은 실업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런 산업구조 변화와 관련해 주목할 만한 분야가 해양레저산업이다.
목포과학대 요트건축디자인융합과의 정은채 교수를 만나 미래 전문 인력 양성이 가능한 요트 산업에 대해 들어본다.

▲ 요트 디자인 사업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
=2005년 해양수산부에서 국내최초로 슈퍼요트를 우리 학과와 함께 푸른 중공업에서 제작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 프랑스에서 디자이너 분들과 콜라보로 진행하고 있다. 슈퍼요트를 제작하는 전 과정을 국내에서 최초로 배우고 있다.

현재 한국이 조선강국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슈퍼요트 쪽에서는 거의 바닥수준이다. 이에 요트건축 디자인 융합과는 학과사업 및 국제 협력 전담자 위촉을 통해 글로벌 라인을 가동하고 유럽, 뉴질랜드 등 선진 디자인 스튜디오와 MOU체결을 통한 해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워크샵, 인턴십 및 학점 교류 기관을 체결, 예산을 확보하고 국제 해양레저디자인 공모전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 교수님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와 사업의 성과는.
=이 사업에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다. 조형적인 측면에서 디자인이 아닌 디자인은 우리 실생활에서 많은 문제를 찾아 가는게 디자인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람들이 우리 디자이너라고 생각한다.

사업의 보람은 단적인 예로 학생들이 안전요원으로 여름방학 때 고액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수상안전구조사라는 자격증을 따서 신안군의 안전요원으로 근무를 하는데 400-500만원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요트디자인학과는 젊은 청년뿐만 아니라 노인들 또한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고 바다를 통해서 지역에 큰 경제발전이 가능 할 것이라 기대가 된다.

실제 정부 사업으로 학교기업사업, 산학취업 패키지사업 등 해양인력사업을 진행중이며, 지역적으로 청년들, 노인들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라고 봐주셔도 될 것 같다.

▲ 요트건축디자인융합과의 특색은.
= 요트건축디자인융합과는 해양레저사업, 관광사업이 연관이 있기 때문에 요트를 만들 수 있는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실제적으로 요트를 만들 수 있는 빌더, 외국의 탐방 인턴쉽 과정을 가진다.

실제 교육과정은 슈퍼 요트 디자인을 시제선 제작사업을 연계해 현장 실습교육을 나가고 요트 인테리어디자인을 개발하고 시공하며 해양레저 제품 디자인을 개발한다. 크루즈 인테리어 디자인과 서비스 디자인까지 배울수 있는 과정이다.

▲ 앞으로의 계획
도시디자인센터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은 젊은 청년들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 있는 모든 분들이 적용될 수 있는 사업이다. 전남도가 가지고 있는 해양사업에 대한 최고의 장점인 이 지역의 2,1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활용하여 최고의 스토리를 만들어내 전 세계의 자랑거리로 만들고 싶다.

전남에는 199km의 실크로드, 바다에서 보는 멋진 경관을 많은 분들이 누렸으면 좋겠다.
앞으로 요트보트를 활용한 관광레저사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효과적으로 큰 부가가치를 가진다. 그렇게 하려면 지역의 해양레저사업에 관심이 필요하다. /최민옥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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