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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봤더니 올해 점점 위험 /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기후변화 공포올까?’

뜨거워지는 지구, 최악의 산불부터 물난리까지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1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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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캥거루섬 숲에서 7일(현지시간) 한 야생동물 구조 활동가가 산불 피해를 본 코알라를 구조하고 있다.


지난 해 봤더니 올해 점점 위험 /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기후변화 공포올까?’

뜨거워지는 지구, 최악의 산불부터 물난리까지

호주 남부 캥거루
섬에서 야생 휴양림 관리자로 일했던 그레그 슬레이드(42)는 지난 1월 산불이 숲을 덮쳤던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수십명의 직원과 방문객들을 대피시킨 후 그가 불길에 휩싸인 도로를 달려 안전한 곳에 도착하기까지 12시간이 걸렸다. 

그는 곧 캥거루 섬을 떠났고 지난 10월 동부 프레이저 섬에서 새 일자리를 구했다. 그는 프레이저 섬에서 다시 산불을 맞닥뜨렸다.

한 유명 탐사잡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프레이저 섬에서 10월 중순부터 약 8주간 산불이 이어져 섬 면적(1630㎢)의 절반에 가까운 800㎢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 

해변 캠프파이어 불길에서 시작됐지만, 산불이 두 달이나 지속된 건 이례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호주에선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1만5천 건의 산불이 전국을 휩쓸어 33명이 숨지고 건물 3000채가 잿더미로 변하는 ‘최악의 산불’을 경험했다. 코알라 6만 마리가 숨진 것을 포함해 3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피해를 입었다는 연구 보고가 있었다.

호주 산불만이 아닌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다. 기후변화의 위기가 생태계와 우리 삶을 위협한 한 해였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올해 기후 이슈를 정리한 인터랙티브 기사에서 “2020년은 위기의 한 해였다. 코로나19 대유행, 경제 혼란, 사회적 격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관통한 것은 기후변화였다”고 했다.

미국에서도 기후위기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 목격됐다. 지난 9월9일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하늘이 산불의 영향으로 온통 어두운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뉴욕타임스는 “핵겨울(Nuclear winter)이 온 것 같다”고 했고, CNN은 “기후변화가 앞으로 몰고 올 일들의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했다.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주 등 미 서부 지역에선 100건이 넘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30여명이 숨지고 남한 면적의 20% 이상이 불에 탔다.

아시아에선 물난리가 이어졌다. 연초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여름엔 방글라데시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한국에선 6~8월 사상 최장(54일) 장마가 이어졌고, 비슷한 시기 중국 남부에선 많은 비가 내려 50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남미에선 지난 6~11월 대서양 열대성 폭풍인 허리케인이 역대 최다인 30개나 발생했다. 

특히 11월 허리케인 ‘에타’와 ‘요타’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로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등 중미 전역에서 200명 넘게 숨지고, 5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유럽의 곡창지대’인 동유럽은 올봄 가뭄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는 올해 내내 사막메뚜기떼의 급습으로 농경지가 큰 피해를 입었다. 

“기후변화가 촉발한 식량안보 위협”이라는 경고음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더 자주 발생하고, 더 강해지고 있다고 우려한다.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이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기후와 연관된 재해’는 6681건으로 이전 20년(1980~1999년) 3656건보다 82.7% 증가했다.
/이진하기자

2021년 1월 6일 제1078호 7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1년 0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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