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구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1위
사고다발지역 전남 6곳, 도청사거리 사고 위험 높아
국정감사 결과 전남이 인구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국회 오영훈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인구 10만명 당 16.5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사고건수와 부상자수도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도로는 각각 목포 도청입구 사거리였으며 이어 여수시청 앞 로터리, 목포 이마트목포점 오거리, 순천 조례초 사거리, 목포 제일정보고 앞 백년로 목포 제일정보고 부근 사거리 순이었다.
여수 웅천동 596번지 삼거리, 순천소방서 북쪽 삼거리, 목포 시외버스터미널, 목포 현대아파트 사거리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목포 6곳, 여수·순천 각 2곳이었다.
사망자 수는 목포 버스터미널 인근 도로가 2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다발지점은 최근 3년 기준 반경 50m 이내, 교통사고 5건 이상 발생한 도로 중 ▲사고건수 ▲사상자 수 등을 반영한 다발도·심각도를 고려해 통합지수가 가장 높은 곳을 가리킨다.
한편, 지난해 전남은 1만877건의 교통사고로 294명이 숨졌고 1만7905명이 다쳤다. 중상자는 3576명이었다. /박근영기자
2020년 10월 28일 제1069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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