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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1%대 대권 가능할까? 고민 깊어지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주호영·유승민·오세훈·원희룡·김세연 등 거론
야권 1위 안철수 대권행보… 윤석열·홍준표 반전 기대감도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20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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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이낙연


지지율 1%대 대권 가능할까? 고민 깊어지는 국민의힘
국민의힘 주호영·유승민·오세훈·원희룡·김세연 등 거론
야권 1위 안철수 대권행보… 윤석열·홍준표 반전 기대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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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 주째 각종 여론 조사에서 오차 범위내 팽팽한 동률 지지를 얻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권의 두 잠룡에 비해 지지율은 낮지만 1년 6개월여 남은 정치일정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야권의 추격도 지켜볼만 하다는 정치권의 분석이 나온다.

야권인사 중 꾸준히 선두권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홍준표 의원, 현 정권과 각을 세우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론된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처음으로 1%대 지지율이 나온 원희룡 제주지사, 주호영 원내대표, 유승민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세연 전 의원이 대권주자로 거론되고 있어 이들의 장단점 및 지지세 분석을 해본다.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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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투데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이재명 두 대선 투톱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제1야당 차기 대권주자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국민의 힘은 안철수 국민의당 당 대표 영입설이 한때 제기되긴 했지만 국민의힘 내부 반발이 제기되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부에서 대권주자를 찾겠다고 밝혀 야권 대선 후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목포투데이 / 김세연
 

▲국민의힘 내부발탁 거론 인사는?

이런 가운데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마포포럼 강연에서 “우리 팀(국민의힘)의 대표 선수로 나서고 싶다”며 대권 도전을 가시화 했다. 자신과 경쟁할 야권 주자로는 안철수 전 대표와 윤석열 검찰 총장을 꼽았다. 

원 제주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출마 의지를 굳힌 것은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소속 인사 중 유일하게 1% 이상 지지를 얻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선호도는 낮지만 제1야당 소속 정치인으로는 유일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 목포투데이 / 안철수


현재 국민의당 내부에선 주호영 원내대표(수성갑), 유승민 전 국회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세연 전 국회의원 등이 차기 주자로 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누가 야권 대표로 나서더라도 현재 조사 결과로선 본선 경쟁력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있는 만큼 큰 이벤트 하나만 생기면 뒤집어질 수도 있다”며 “당내든 당 밖이든 후보들끼리 부딪히며 몸집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 목포투데이 / 오세훈


주 원내대표는 아직 구체적으로 대권 도전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주변에서 당의 텃밭을 대표해 달라는 주문을 받고 있다. 합리적이고 온화한 이미지와 동서를 넘나드는 불교계와의 두터운 인연이 강력한 자산이다. 지난 4·15 총선에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꺾으면서 대권주자 반열에 올랐다.

유승민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바른정당 창당과 19대 대선후보, 안철수 전 대표와의 바른미래당 창당, 새로운 보수당 창당을 거치며 개혁보수로 브랜드네임을 다져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전문가로도 통한다.

ⓒ 목포투데이 / 원희룡


오세훈 전 시장은 수도인 서울시정 경험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무상급식 논란에 따른 사퇴는 정치적 실책으로 여겨지나 광화문광장 조성 등 손꼽히는 치적도 많다.

원희룡 지사는 상대적으로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학생운동에 투신한 전력과 보수진영에 들어와 대표적인 개혁 소장파로서의 이미지를 굳혀 외연확장의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이 나온다.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유한국당을 해체돼야 할 ‘좀비정당’으로 규정해 강한 인상을 남긴 김세연 전 의원도 잠룡 후보군이다. 

김 위원장이 대선후보 자격으로 말하는 ‘40대 경제통’에 딱 들어맞는다는 평가다.

ⓒ 목포투데이 / 유승민


▲ 야권 1위 안철수 돌풍 재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난 1월 정계에 복귀하자마자 4ㆍ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대선 여론조사에서 야권 인사 중에선 꾸준히 선두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치적 상황은 녹록치 않다. 

겨우 3석에 불과한 정당에서 대선을 완주하기 위해선 세력 확장이 필수 요건인데 현재로서는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통한 외연 확장 달성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 목포투데이 / 윤석령


야권에선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1%의 지지율에 머물고 있어 외부 인사 영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과 안 대표 측이 연대 전선을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안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인으로서 세 가지 장점을 꼽고 있는데 정치인 9년간 부정부패, 막말 등으로 지탄받은 적이 거의 없는 청렴성. 언행일치의 솔직함 등이다.

그러나 정치인 안철수는 뒤에는 실패의 아이콘도 오버랩 된다. 2011년 정치판에 등장해 ‘안철수 현상’까지 만들었지만, 서울시장·대통령 후보 양보, 대통령·서울시장 낙선 등 좌절의 역사를 써왔다.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이끈 것은 반짝 성공으로 그쳤다. 

5선 중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흐름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관측이다. 

무소속이지만 의정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는 점이 그의 살아있는 정치생명력을 입증한다. 

홍 의원이 흉악·반인륜사범 사형 집행 의무화 법안처럼 사회적 논란이 예상되는 법안을 발의할 때도 이 인원을 채웠다는 점은 신분은 무소속이지만 통합당 내에서 영향력이 살아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윤석열 자신은 정치에 출마 의사가 없다고 하지만 지속적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대권후보로서 윤 총장의 장점은 “사람을 따르지 않는 공정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10년 가가이 검사로서 정치권력 불의에 맞선 윤총장의 공정성과 법치주의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셈이다.

ⓒ 목포투데이 / 주호영


▲ 야권후보자들 지지율은?

더민주 대권 후보들이 독주 속 야당 후보군도 미약하지만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민주의 돌풍을 잠재울만한 파급력은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일부에선 아직 1년 넘게 남은 대선은 향후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야권 후보들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지난 13~15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야권 인사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인물은 4% 지지를 얻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다. 본인은 정치에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은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순이었다. 

4%를 얻은 안 대표는 3위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그만큼 국민들 뇌리에 존재감이 없다는 뜻으로 비춰지는 대목이다. 

ⓒ 목포투데이 / 홍준표


다만,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인사 중에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유일하게 1%의 선호도를 얻었다. 국민의힘 후보군 중 1% 이상의 선호도를 받은 인사가 나온 건 넉 달만이다. 

지난 6월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각각 1%씩 지지를 받은 게 마지막이었다. 

자유응답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 조사에선 1% 이상의 선호도를 기록한 인물만 명단에 올라간다. 

야권 2위인 윤 총장(3%)은 정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 자체를 밝힌 적이 없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으로 대권에 관심이 있는 당내 분들이 차례차례 나타날 것”이라고 했지만 지금 있는 후보들조차 1% 이상의 선호도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승민 전 새로운보수당 대표,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은 아예 이름이 언급되지 않고 있다.
/박근영기자

2020년 10월 21일 제1068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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