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도 예의가 필요해
한 제보자가 회사로 찾아왔다. 그는 연락 한통 없이 제보를 하겠다며 찾아왔고 기자가 급하게 펜을 챙기는 짧은 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물 좀 주쇼”라며 인상을 써댔다.
하루에도 여러 명을 만나야하는 직업의 특성을 생각했다면 약속 먼저 잡는 것이 예의다.
어떤 관계에서든 관계마다 선은 필요하며 심지어 어른과 아이에게도 그 선이 존재한다. 한 사람의 이기심에 주변 모두가 인상을 구긴다. 지킬 것은 지키며 살자. <이진하기자>
2020년 9월 23일 제106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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