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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목포항구장터 개막
“목포 특산품도 구입하고 먹거리도 이용하고”
<인터뷰> 1897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정운석 이사장
“마을주민들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행사로 처음 개막식부터 첫 주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897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정운석 이사장은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목포여객터미널 앞 공터에서 목포항구장터가 열렸다”며 “목포의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1897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목포시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연계해 조합원들에게 필요로 하는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고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여가는 일을 하고자 하는 단체로 2020년 1월 3일 국토교통부의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조합원들의 공동출자, 공동생산, 공동소비, 지역사회 재투자를 통해 지역사회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아직은 다소 부족한 점도 많지만 함께 참여할 판매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막행사는 각설이 ‘봉식이’ 품바공연과 초대가수 공연, 통기타 가수 ‘7080’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노래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조합은 장터를 함께 진행할 판매자를 상시모집하고 있다. 문의: 061)242-0420 /강하현기자
“프리마켓 운영으로 지역특산품 판매 활성화 노력”
<인터뷰> 1897 마을관리협동조합 윤용섭 수석이사
2020년 목포항구장터 행사를 처음부터 기획해 진행한 1897마을관리협동조합 윤용섭 이사(도시재생플랫폼 대표)는 “도시개발과 도시 재생 등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협동조합 이사로 합류해 기획을 하던 중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근대역사거리와는 별개로 목포여객터미널 인근은 활성화 되지 않고 많이 동떨어져 있어 이곳에 동기부여를 해 볼까 하는 생각으로 목포여객터미널 앞에 목포항구장터를 기획하게 됐다”며 “처음에 포차 등을 기획해봤는데 비영리협동조합에 맞춰 프리마켓을 운영하면 목포시민은 물론 각지 관광객들이 와서 물건을 구매하고 그렇다보면 이 지역을 좀 더 경제 활성화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프리마켓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윤 이사는 “오는 9월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상설로 운영을 하게 되는데 2번째 사업계획은 드라이브스루를 이용해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여객터미널 인근은 터미널 이용시간 외에는 교통이 한적해 장터를 시작으로 드라이브스루까지 이어지게 해서 지역의 특산품 판매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2차 3차 계획이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는 “1897마을관리협동조합은 국토부 인가 6호로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며 “이번 목포항구장터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과가 보이면 앞으로 지속적인 사업들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하현기자
2020년 7월 1일 제 1054호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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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년 0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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