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브리핑뉴스
■ 흑산권역 의료서비스 확대 개선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흑산보건지소 기능보강을 통해 주민들 대상으로 혈액검사와 골절 등 X-선 진단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지소는 각종 검사장비가 설치되지 않아 공중보건의사의 간단한 진료와 투약만 가능했었다. 때문에 흑산권 섬사람들은 간단한 검사라도 여객선을 이용하여 목포 의료기관까지 나가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건지소에서도 채혈을 통한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콜레스테롤검사, 혈구검사 등 각종 혈액검사와 함께, X-선 검진을 통하여 골절검사, 결핵검사 등도 가능하게 됐다.
■ 만취상태 선박 운항 50대 선장 적발
술이 만취한 상태에서 배를 운항한 선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지난 11일 오후 9시 58분께 북항 물양장에서 출항해 운항한 A호(2.26톤, 연안자망, 승선원 1명)의 선장 K씨(51세, 남)를 해사안전법(음주운항)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검거당시 K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5%로 만취된 상태였다.
K씨는 목포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이날 율도 집으로 가려고 무리하게 자신의 배를 운항하다 압해읍 정주도 인근으로 좌초됐다.
■ 영광 계마항서 60대 추락, ‘긴급 구조’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 영광파출소는 영광 계마항 앞 안벽에서 바다로 추락한 60대 남자를 구조했다고 18일 밝혔다.
K씨(69세, 남)는 전날 저녁 10시 21분쯤 영광 계마리에 배우자 A씨가 산책차 자택을 나간 후로 집에 돌아오지 않자 항내 이곳저곳 찾아다니다 안벽에서 발을 헛디뎌 해상에 추락했다.
해경에 따르면 영광파출소 외부에서 고함 소리를 지르며 문을 두드리며 이탈하는 여성을 따라 나서, 해상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익수자를 경찰관이 입수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정리=이진하기자>
2020년 6월 24일 제 1053호 11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