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올해 도시재생사업비 확보 전국 최다
국토부 4000억 배정, 이중 전남도 440억원 확보
전남도가 올 도시재생 뉴딜사업비만 440억원을 배정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전국 17개 광역시에 총 4000억원을 배정했는데 전남도가 이중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국토부는 각 광역시도에서 3개 유형(우리동네살리기 5만㎡, 주거지 지원 5~10만㎡, 일반근린 10~15만㎡)에 50곳을 자율선정토록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도 선정 가이드라인을 통보했다.
도가 이러한 성과를 얻게 된데는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전수·정밀 점검과 연차별 추진실적, 2019년 사업비 집행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우수 시도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공모에 선제적·체계적 대응을 위해 도시재생 가이드라인 화상 설명회 개최를 비롯 시군별 1:1 컨설팅, 도시재생전문가로 구성된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협의회’ 운영,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월 2~3일간 도시재생 시군 협업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광역시도는 이달 말과 다음 달 초쯤 접수에 들어가 오는 12월까지 국토부는 70여곳, 광역시도는 50곳 등 전국 120여 곳을 선정하게 된다.
도는 이번 배정된 440억원으로 오는 7월 공모·접수에 나서 8월에 5~6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중앙공모에도 혁신지구사업과 총괄사업관리사업, 인정사업 등에 1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중앙부처에 전남의 추진 실적과 성과를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물로 앞으로 중앙공모에서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올해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에서 전국 75곳(국비 100억원) 중 전남에서 7곳(14억원)이 선정된 바 있다. /박근영기자
2020년 6월 17일 제 1052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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