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평화캠프 목포·하의도서 개최
13일 6·15공동선언 기념식 시작으로 총 6회 진행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와 6·15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목포와 김 전 대통령의 고향 하의도에서 ‘2020김대중 평화캠프’가 열린다.
‘6·15 20주년! 5·18 40주년!’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13일 6·15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씩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김대중 평화캠프’는 매년 전국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기억하는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열리는 6·15공동선언 기념식에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최경환 전 국회의원과 (사)김대중평화광장 공수현 이사장 등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다. 또 광주평화통일교육센터 주관의 ‘통일! 골든벨’에서는 통일장원을 선발하고, 최경환 전 의원은 ‘6·15 20년, 김대중의 결단은 옳았다’란 주제로 6·15특강도 할 예정이다.
김대중 평화캠프는 7월에는 청년·대학생 캠프, 8월 이후에는 전국 지역별로 하의도를 방문해 캠프를 이어갈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소규모로 진행되는 행사는 전남도와 목포시, 신안군에서 후원한다. /박근영기자
2020년 6월 17일 제 105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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