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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학생대표단 초청사업 - 박지원 대담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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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은 감옥에 있을 때 영어 공부, 청년들도 분발하길"
"일본 야스구치 신사 내 전범들 분리해서 봉안, 아시아국가에 진정성 보여야"




일본을 어떻게 봐야하나
박지원, 일본 아세아 대학생과 공개토론회

일본대학생대표단 초청사업 - 박지원 대담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일본 와세다, 게이오 대학 등 28명이 2박 3일로 목포를 방문, 김대중노벨평화기념관, 공생원 등을 둘러보며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마침 지난 7일 아침 목포샹그리아 호텔에서 민주평화당 - 목포시 당정협의회가 열리는 시간에 이들을 조우한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종식 목포시장의 돌발 간담회가 열렸다.

50분여 동안 꼿꼿이 선채로 이들 대학생에게 김대중 정신과 한일 관계의 미래에 대해 설명한 박지원 의원과 이들의 대화내용을 소개한다. 박 의원은 이들 일본 대학생들에게 정확한 외교적 용어들을 구사하면서 야스쿠치 신사내 일본 전범 봉안을 분리해 할 것 등 일본이 변해야 할 태도 등을 설명했다.

* 김대중 정신이란 무엇인가.
= 김대중 대통령 고향이 목포이고 여기에서 국회의원, 대통령에 당선되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이 되어 당시 일본 수상 오부치 수상이 이제 오는 10월 1일날 한국에서 김대중 오부치 선언의 20년 기념식을 갖는다.

한일 관계가 역사적으로 굉장히 나빴으나,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수상간의 완전한 한일관계가 최고로 올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낸 업적을 기념해야 되고, 현재 한일 관계가 역사적 문제로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 우리와 미래 세대인 여러분과 함께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희 아버님이 일본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본정부에 의해 감옥도 살았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독립지사 후예로서 정부로부터 경제적 지원도 받고 있다. 그렇지만 불행한 과거에 우리가 얽매여 있으면 미래로 가지 못한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의 의거해서 제가 문화 관광 체육부 장관으로서 당시 일본 운수성 대신 현재 니카이 간사단과 20년전에 회담을 해서 당시에서 한일 항공편이 부족해 인적 교류가 제한되었는데, 그 항공 조성 니까이 간사단과 제가 협상을 해서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되었다.

당시 일본 국민들이 제일 해외여행 선호지가 하와이 였습니다. 그런데 우리한국에서 일본 대중문화를 과감하게 오픈하고 관계가 좋아지니 일본 국민 여론조사를 보면 가장 가고 싶은 나라가 한국으로 바뀌었다. 참 좋았었는데, 지금은 야수꾸니 신사, 역사교과서니 위안부문제로 한일 관계가 나쁜데, 이것은 일본과 한국 정치지도자들의 책임이지 국민의 책임은 아니다.
그래서, 저는 늘 일본에 의해 아버지는 감옥 살았지만 나는 친일파다, 일본과 잘지내야 일본도 이기고 우리도 이기기 때문에 역사적 고차원의 문제는 대통령과 일본수상간의 풀어갈 문제다. 민간에서는 경제 문화 관광 교류를 다같이 해나가야 양국의 이익이 된다고 주장을 하는데 특히 그때당시, 미까이 간사장과 저는 고등학생 교류를 많이 시켰다. 젊은 세대가 한국을 찾아온 것은 대단히 기쁘고 미래의 희망을 보았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목포에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 작년도에 아베수상의 특사로 니까이 간사장이 한국에 오면서 약 400명의 일본 관광업계의 대표들을 데리고 가장 먼저 목포로 왔다. 목포에서 1박2일 행사를 하고 그분들에게 점심은 목포 시내 대중식당에서 먹어보아라, 말씀드렸다. 한일관계의 브릿지 연결을 하는 것이 목포이다. 또,, 대게 보면 우리 국민들이 일본사람들이 우리를 착취해갔다고 이렇게 생각하는데 역사적으로 그건 옳다. 그러나 일본분이 목포에 살면서 결혼해서 한국으로 귀화해서 한국전쟁고아들의 수천명을 살린 분이 바로 공생원 윤학자 여사라고 있다. 일본관광객과 일본 주요 인사들이 오면 꼭 방문한다. 공생원 도쿄지 이사장이 어제 저를 만나고 미국으로 갔는데 11월초에 유엔에서 일본정부와 한국정부가 공동제안해서 세계고아의 날을 유엔에서 교류하기로 하였고, 그곳에 대외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학생 여러분도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자


▲1998년 이후 20년 정도 한일 교류에 앞장서고 계시는데 옛날과 지금의 청년들의 기대되고 달라진 모습이 있다면?

= 청년들은 암울한 역사보다는 미래지향적이라서 나도 굉장히 희망을 본다.
일부는 보수적 생각을 해서 한 일간의 역사문제, 위안부 문제, 야스쿠니 문제가 해결되야 한다. 김대중 오붙이 선언에서 야스쿠니 신사는 군사학에 대해 잘되지 않고 있다.?
일본이 세계 지3 국가이지만, 일본은 현재 아시아 인접 국가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나가야 한다. 다시 말하면 독일에서 배우면 일본도 더 큰 지도력을 발휘할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을 합니다. 몇년전에 일본이 유엔 안보? 상임이사로 진출하려고 할 때 형식적으로 일본 둘러싸고 있는 러시아, 동남아시아들이 반대하는 이유를 일본국민들과 정치인들이 알아야 한다. 그래서 저는 일본이 독일의 역사에서 배우고 그러한 문제로 교류협력이 안되는 것은 서로가 불이익이기 때문에 젊은 청년들은 역사는 역사고 과거는 과거이기 때문에 우리가 미래를 보자.
(야스쿠니 문제 → 야스쿠니 신사는 전범들 몇 분이 거기에 봉함되어 있다. 일본정부로서는 같이 합사해서 순수한 일본대국자들과 참배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피해국가인 한국,중국,필리핀 동남아시아나라들은 우리나라 전범들이 어떻게 함께 천벌을 받느냐, 전범들은 별도로 신사를 만들어 주라 – 김대중, 오붙이 간에 합의를 했고 일본국민들도 이해를 했으나 그것이 지켜지지 않고 계속 참배를 해서 주변으로부터 역사적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
독일은 존경 받는게 나치에 대해서 철저히 반성하고 지금도 계속 사과를 한다.
약 한 달전에 98세 되신 나치 전범은 숨어서 살았는데 발각 되서 처벌을 하였다. 독일은 경제도 부흥되고 세계적 존경을 받고 있다. 일본은 독일에서 배워 그렇게 하면 존경받는 나라 국민이 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천왕폐하지만 일본외에서는 일왕이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천왕이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붙였다. 한국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일본 국민이 나를 김대중 대통령이라고 부른다. 짱쩌민 주석이라고 중국사람이 부르니 우리도 주석이라고 부르고, 일본이 천왕이라고 부르니 천왕이라고 불러야지 언제까지 일왕이라고 폄하해서 불러야 되겠냐고 , 선각자적 모습을 보이니 오붙이 수상도 일본국민도 오늘의 한일 관계가 만들어 져서 20년 후에 지금 금년도에 김대중 오붙이 선언 20주년 대대적으로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로 만들자 해서 추진 중이다.

▲ 김대중대통령의 측근으로 오랜 시간 일하셨는데, 김대중대통령의 인품에 대한 에피소드는?
= 김대중 대통령은 통일, 즉 평화 민주주의 인권을 위해서 죽을 고비도 30여년의 감옥, 연금, 망명생활을 하였다. 모든 적을 용서함으로써 우리가 화합되게 만들었다. 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순간마다 최선을 다한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이다. 감옥에 갔을 때 영어를 못했으나, 감옥 살면서 영어공부를 했다. 주어진 여건에서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노력을 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미국에 망명 왔을 때 칼럼비아 대학에서 영어로 강의와 질문을 했으나 발음이 좋지 않아 학생들이 알아듣지 못했다. 2년 뒤 와서 유창한 영어실력에 그 학생들이 와서 감탄하였다. 굉장히 학구적 노력과 독서를 꾸준히 하신 분이다. 학생분들도 김대중 대통령의 독서와 지식의 탐구, 감옥에서도 영어를 배우는 노력을 본받길 바란다. <정리= 최민옥기자>
목포투데이 기자 / mokpotoday1@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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